부산시, 블록체인 특구앱 '비패스' 출시
물류, 공공안전, 금융, 관광 규제특례 서비스 연계
블록체인 DID 활용한 공공 서비스도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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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기자
정인선 기자 2020년 10월27일 10:45
부산광역시 블록체인 특구 서비스 '비패스'. 출처=부산광역시 제공
부산광역시 블록체인 특구 서비스 '비패스'. 출처=부산광역시 제공

 

부산광역시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비패스(B PASS)'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2019년 8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가 출범했고 물류, 관광, 공공안전, 디지털바우처 등 네개의 규제특례 사업이 추진됐다. 이용자는 비패스에서 이 앱들과의 연계 및 자동 로그인이 가능하다.

다만, 비패스 앱 안에서 모든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는 없다. 비패스 앱에서 개별 서비스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 서비스를 다운받을 수 있는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스토어 링크 또는 각 서비스 앱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비패스 앱을 통해 물류와 공공안전, 금융, 관광 등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규제 특례 서비스 연계가 가능하다. 출처=비패스 화면 캡쳐
비패스 앱을 통해 물류와 공공안전, 금융, 관광 등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규제 특례 서비스 연계가 가능하다. 출처=비패스 화면 캡쳐

부산시는 규제특례 사업과 별개로, 시의 공공 서비스에도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을 적용했다. 부산 시민들은 비패스 앱에서 부산시민카드와 가족사랑카드, 청사 방문증, 도서관 회원증, 해운대구민카드 등을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또 부산테크노파크가 입주해 있는 센탑 등 민간 시설 출입 관리도 비패스를 통해 가능하다. 

비패스 앱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을 활용한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출처=비패스 화면 캡쳐
비패스 앱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을 활용한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출처=비패스 화면 캡쳐

비패스 앱은 지난 7일부터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부산시는 향후 비패스에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오는 29일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지정 1주년 및 통합서비스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 해당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온라인 생중계 시청은 사전 등록을 통해 가능하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시민 한명당 하나의 전자지갑을 사용하도록 하는 게 목표"라며, "스마트폰 하나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다양한 민간 주체와 협업해 블록체인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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