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소식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암호화폐 규제 완전히 손봐야"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내에서 암호화폐 규제, 특히 자금이동규칙(트래블룰)과 관련해 완전히 새로운 접근법을 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기구의 시안 존스는 최근 열린 가상자산 업계 정상들의 연례회의 V20 서밋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현재 시도되고 검증된 방식은 기존의 전통적인 화폐 시스템에 맞춘 것이다. 물론 암호화폐 시장에 맞게 어느 정도는 조정할 수는 있지만, 디파이 시장에는 전혀 맞지 않는다.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은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 지원 방지를 위해 점차 중개자의 역할을 없애는 추세다."
솔리더스랩스, 비트코인 시장 감시 툴 개발
솔리더스랩스(Solidus Labs)가 비트코인 시장 감시 툴을 새롭게 출시했다. 솔리더스는 이것이 "향후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초석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수년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트코인 ETF 승인 신청을 모두 거절했다. 시장 규모가 너무 작아 제대로 된 감시 체계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투자 플랫폼을 이용해온 투자자들은 발이 묶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솔리더스의 신규 툴은 여러 암호화폐 서비스 공급업체들로부터 각종 정보를 수집해 이들 정보의 중개자 역할을 함으로써 비트코인 시장을 좀 더 정확하게 나타낼 수 있을 전망이다. 궁극적으로는 비트코인 시장의 관리, 감독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 "금보다는 비트코인 선호"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가 "소비자들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금보다 비트코인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달러 리스크나 인플레이션 등에 대비해 금을 사 모으던 사람들이 점점 비트코인 쪽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비트코인 가격은 144%가 오른 반면 금 가격은 22% 오르는 데 그쳤다.
일본 기업연합, 프라이빗 형태의 디지털 화폐 개발
일본 기업들이 현금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형태의 디지털 화폐를 개발, 시험 운영에 나선다. 통신, 수도 및 전기, 소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30여 곳은 내년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시험 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디지털 화폐는 공통의 결제 플랫폼에서 구축되며 시험 기간에는 은행에서 화폐를 발행한다. 추후에는 은행뿐 아니라 다른 기관에서도 발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일본은행 간부 출신으로 이번 기업 연합을 이끄는 히로미 야마오카 회장은 "이른바 '사일로(silo)'식 플랫폼 대신 다양한 플랫폼이 호환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낸스, 포브스 기자 상대로 소송
바이낸스가 미국 매체 포브스(Forbes)와 소속 기자 두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바이낸스가 주기적으로 차익 거래를 해왔다는 포브스의 보도가 허위라는 것이다.
바이낸스는 지난 18일 뉴저지 지방법원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지난달 포브스가 보도한 기사 내용은 명백한 허위로 오해의 소지가 다분해 당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바이낸스는 이어 포브스가 보도 당시 근거로 제시한 제3의 문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바이낸스는 징벌적 손해배상과 함께 기사를 철회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간추린 뉴스
- 일렉트럼(Electrum) 개발자들이 최근 애플 업데이트에서 문제 된 비트코인 구형 지갑 문제를 해결했다.
- 대체불가능토큰(NFT) 발행 업체 민트베이스(Mintbase)가 100만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를 받았다. 민트베이스는 현재 이더리움을 대체할 니어(NEAR) 블록체인 출시를 앞두고 있다.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2017년 래퍼 TI를 내세워 ICO를 진행한 업자들에 대해 증권법 위반 혐의로 10만3천달러, 약 1억1천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 오늘은 ERC-20 이더리움 토큰 표준이 출시된 지 만 5년째 되는 날이다.
- VM웨어(VMware)가 기업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출시했다.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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