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채굴풀들, 비트코인 '탭루트' 업그레이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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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ck Voell
Zack Voell 2020년 11월20일 16:59

글로벌 규모의 유명 채굴풀 앤트풀(Antpool)이 비트코인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계획인 탭루트(Taproot)를 지지할 예정인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앤트풀은 암호화폐 채굴기 제조기업인 비트메인(Bitmain)이 주도하는 비트코인 채굴 그룹이다.

탭루트는 비트코인 거래의 확장성을 높이고, 개인정보 보호 정도를 지금보다 강화하는 내용의 업그레이드다. 현재 풀인(Poolin), 슬러시풀(Slush Pool), 에프투풀(F2Pool) 등이 이 업그레이드에 참여하겠다고 공표했다. 여기에 앤트풀이 합류할 경우, 전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의 54%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 

최근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점유율과 탭루트 업그레이드에 대한 입장. 출처=코인데스크
최근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점유율과 탭루트 업그레이드에 대한 입장. 출처=코인데스크

아직 앤트풀은 공식적으로 탭루트 참여 의사를 밝힌 것은 아니다. 다만 코인데스크 취재에 따르면 풀인 측에 이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풀은 빠른 시일 내에 지원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힐 계획이다. 

앤트풀이 탭루트에 참여하게 될 경우, 글로벌 비트코인 채굴풀 5곳 중 바이낸스 풀을 제외하고는 모두 탭루트를 지원하게 된다. 

번역: 김동환/코인데스크코리아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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