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5 아침브리핑: 페이팔 CEO "비트코인 가치 더 커질 것"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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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Kuhn
Daniel Kuhn 2020년 11월25일 10:19
페이팔. 출처=Brett Jordan/Pexels
페이팔. 출처=Brett Jordan/Pexels

주요 소식

 

페이팔 CEO "실제 통화로서 비트코인 가치는 더욱 커질 것"

댄 슐만 페이팔(PayPal) CEO가 "실제 통화로서 향후 비트코인의 가치를 낙관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페이팔은 결제 수단에 조만간 비트코인을 추가할 예정이다. 슐만 대표는 최근 CNBC에 출연해 "통화로서 비트코인의 유용성은 매수 및 보유 상태와 발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통화(CBDC)의 증가세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의 활용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즉, 암호화폐의 사용이 증가할수록 비트코인의 수용성과 안정성이 덩달아 확대돼 그 가치는 계속해서 올라갈 것이다."

 

암호화폐 수익 신고 누락? "국세청 보고 양식에 문제"

미국 국세청(IRS)이 암호화폐 거래 및 세금 신고 의무와 관련해 납세자들에게 거듭 확인을 요청했다. 국세청은 최근 암호화폐 거래자 수십 명에게 "지난 2018년 암호화폐 수익 보고가 누락됐다"며, 이를 확인해줄 것을 요청하는 CP2000 서한을 보냈다.

그러나 이것은 납세자가 보고를 누락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 즉, 개인 거래자들은 수익이 발생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를 수 있다. 몇 년 전에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이런 문제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국세청에 거래 내역을 보고하는 방식에서 비롯된다.

거래소는 1099-K 양식을 통해 거래 내역을 보고하는데, 이는 모든 거래에서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표시된다. 택스빗 공동창업자는 "같은 문제가 되풀이되지 않게 하려면 수익과 손실을 정확하게 나타낸 1099-B로 보고 양식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호주 자산운용사 펜달 그룹, 비트코인 투자 나서

약 81조원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는 호주 자산운용사 펜달 그룹(Pendal Group)이 본격적인 비트코인 투자에 나선다. 펜달의 채권 및 수입, 방어 전략을 맡고 있는 비말 고르 부사장은 "지난 23일 시카고상업거래소(CME)를 통해 비트코인 선물 투자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요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비트코인 투자에 속속 발을 들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단순히 주류 시장에 진입한 데 그치지 않는다. 비트코인은 이제 절대 사라지지 않을 존재가 됐다."

펜달은 앞서 금으로 투자자들을 유치했던 것처럼 비트코인 투자에 주력해 투자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크립토닷컴, 몰타 진출

홍콩 암호화폐 업체 크립토닷컴(Crypto.com)이 몰타 시장에 진출, 유럽에서의 경쟁 우위 확보에 나선다. 크립토닷컴은 최근 몰타 금융감독청(MFSA)으로부터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예비 라이선스 2개를 승인받았다.

이로써 크립토닷컴은 몰타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정식 업체로 각종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자화폐를 발행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최초의 제3급 가상금융자산 라이선스 보유업체로서 고객의 암호화 자산을 내부적으로 집행하거나 보관, 거래할 수 있게 된다.

 

간추린 뉴스

  •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재무장관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부는 금융범죄단속국 핀센(FinCEN), 국세청(IRS), 통화 감독청(OCC)을 관할한다.
  • 호주의 수산물 양식업체 웨스트코스트 아쿠아컬처(WCA)가 암호화폐 공개로 500만 호주달러, 약 41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호주에서는 암호화폐로 자본금을 조달한 첫 사례다.
  • 암호화폐 전문기자협회(ACJR)가 포브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이낸스에 대해 의견을 냈다. 명예 훼손은 ‘실질적인 악의(actual malice)’가 바탕이 됐을 때 적용하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2020년에 무슨 일이? - 멜텀 드미러스
  • ‘사이퍼펑크(Cypherpunk), 크립토 아나키(Crypto Anarchy), 그리고 어떻게 비트코인이 정체성을 잃어버렸나’ – 브래디 데일 기자의 암호화폐 철학 에세이

 

시장 동향

비트코인 가파른 상승세

비트코인이 지난 24일 1만9천달러 벽을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2017년 12월17일에 세운 사상 최대기록인 1만9783달러에 도달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일주일 사이에 1만7천, 1만8천달러선을 동시에 뛰어넘는 괴력을 발휘하며, 한달 새 무려 7000달러나 급등했다.

암호화폐 전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가총액도 이번 주 3290억달러 근처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크립토퀀트는 11월13일자 소식지에서 비트코인 시장에 진입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늘어난 점, 페이팔(PayPal)과 스퀘어(Square) 등이 암호화폐 거래를 허용함으로써 구매가 용이해진 점, 채굴자들이 암호화폐를 매각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은 계속해서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에어드롭으로 탄력받은 XRP, 가격 계속 올라

지난 24일 리플의 암호화폐 XRP는 2018년 이래 가장 높은 0.79달러에 도달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21일까지만 해도 0.30달러 수준이었던 암호화폐 시가총액 3위의 XRP가 며칠 새 130%나 급등한 것이다.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는 리플 산하 투자 부문인 리플엑스(RippleX)가 개발한 스마트계약 플랫폼 플레어 네트워크(Flare Network)가 450억달러어치 스파크(spark) 토큰을 에어드롭하는 계획이 꼽힌다.

하지만 XRP 가격이 오르는 와중에도 매도를 위해 거래소에 유입되는 XRP가 10억달러 가까이 되는 만큼, 여전히 매도 압력은 상승 중이다.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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