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내년부터 스테이블코인 USDC 결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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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모 기자 2020년 12월3일 10:42

비자(VISA)가 암호화폐 기업 서클(Circle)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US달러코인(USDC)를 내년부터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3일 경제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비자는 신용카드 발급 자격 증명 지원 프로그램인 '패스트트랙'(Fast Track)를 통해 신용카드 발급자가 USDC를 결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패스트트랙을 통과한 기업만 비자 신용카드를 발급할 수 있다.

조시 호킨스 서클 대변인은 이메일 답변을 통해 "내년 출시 목표로, 비자를 통한 USDC 결제가 가능한 법인 신용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이 셰필드 비자 암호화폐 프로젝트 총괄은 "내년쯤 공개될 법인 신용카드는 기업이 USDC를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며 "비자는 USDC와 같은 블록체인을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