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코로나 극복위해 660조 더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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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dley Keoun
Bradley Keoun 2020년 12월11일 00:10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출처=잉글랜드은행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출처=잉글랜드은행

유럽중앙은행(ECB)이 10일(현지시간) 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로 동결했다. ECB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유럽 경제가 받을 타격을 대응하는 차원에서 긴급채권 매입 규모를 37% 늘리고 은행대출 프로그램을 1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ECB는 이날 코로나 관련 경제 충격 대응책으로 운용해온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채권매입 규모를 기존 1조3500유로에서 1조8500유로로 5000억유로(약 660조원) 늘리기로 했다. 순매입 기간은 오는 2022년 3월까지로 연장했다. ECB는 "어떤 경우에도 (우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위기가 종식됐다고 판단할 때까지 순매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와 ECB의 통화정책 결정권자들은 내년 6월 종료될 예정이었던 목표물장기대출프로그램(Targeted Long-Term Refinancing Operations Ⅲ, TLTRO Ⅲ)을 통한 유동성 공급 역시 오는 2022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중 유동성 확대를 위해 유럽 내 은행들에게 저금리 대출을 해주는 제도다.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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