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급락 속 비트코인은 안정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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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ck Voell
Zack Voell 2020년 12월24일 09:36
비트코인/미국 달러 4시간 시세표. 출처=트레이딩뷰
비트코인/미국 달러 4시간 시세표. 출처=트레이딩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랩스(Ripple Labs)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면서 XRP(리플) 시장이 요동친 가운데 비트코인은 개당 2만4000달러 아래서 거래를 이어갔다. 오늘 아침 6시 기준 비트코인은 코인데스크20에 포함된 암호화폐 중 24시간 동안 수익을 낸 유일한 자산이다.

  •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개당 2만3500달러에 거래됐다. 수익률은 1%를 밑돌았다.
  • 위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2만2822달러26센트 ~ 2만4086달러95센트 사이를 오갔다.
  • XRP 가격은 개당 27센트까지 40%나 급락하자,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8일 이후 개당 2만2천~2만4천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올해 4분기 엄청난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변동성은 낮게 유지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해온 가운데 12월 증가 폭은 비교적 크지 않았다. 그러나 코인메트릭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80일간의 변동성은 지난 2017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180일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 출처=코인메트릭스
180일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 출처=코인메트릭스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비트코인 가격은 2만1000달러에서 곧바로 2만5000달러까지 수직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 대표는 이렇게 전망한 이유 가운데 하나로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 출금량 감소를 꼽았다. 코인베이스의 거래소 지갑에서 비트코인을 빼 콜드스토리지로 옮겼다는 건 기관투자자를 위한 장외거래에 대비한 것일 수 있다.

비트코인 가격과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 출금량. 출처=주기영 대표 트위터
비트코인 가격과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 출금량. 출처=주기영 대표 트위터

암호화폐 거래 업체 조랙스 캐피털의 조란 스케킥 전무이사도 비트코인의 시장 상황을 “강화” 또는 “상승” 추세로 지칭하며 주 대표와 비슷한 전망을 했다. 이런 전망에 관계없이 현재 비트코인은 이미 연간 200%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이달 기록한 수익률만 20%에 이른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과 전통 금융시장과의 상관관계는 계속해서 낮아졌다. 실제로 코인메트릭스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S&P500지수의 상관관계는 지난 3월 비트코인 시장 붕괴 직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SEC 리플 기소’ 소식 전해지자 XRP 가격 급락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Ripple)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 23일 XRP 토큰 가격은 개당 27센트까지 급락했다. 이에 따라 리플의 시가총액도 40% 이상 대폭 줄었다.

지난 21일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SEC가 자사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고, 이튿날인 22일 SEC는 “리플랩스가 일반 소비자들에게 XRP 토큰을 판매한 것은 연방 증권법 위반”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양측의 소송전에 업계는 대체로 관망세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리플과 다양한 제휴를 맺어온 송금업체 머니그램(MoneyGram)은 “리플에 대한 SEC의 기소가 아직 리플과의 계약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은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발 빠르게 움직였다. 암호화폐 자산관리업체 비트와이즈(Bitwise)는 SEC 기소 소식이 전해지자 곧장 자사 펀드 가운데 930만달러, 103억원어치의 XRP 토큰을 모두 팔아치웠다. 이후 투자자들에게 “XRP 토큰 판매 대금은 다른 자산에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XRP/미국 달러 시세표. 출처=트레이딩뷰
XRP/미국 달러 시세표. 출처=트레이딩뷰

 

기타 시장 동향

아침 6시 현재 비트코인은 코인데스크20에 포함된 암호화폐 중 24시간 동안 수익을 낸 유일한 자산이다. 다른 암호화폐의 일간 수익률은 모두 마이너스였다.

 

토큰 시장

  • XRP 토큰 40% 하락
  • 스텔라(XLM) 토큰 16% 하락
  • 오미세고(OMG) 토큰 13% 하락

 

증권 시장

  • 일본 니케이225 지수 33% 상승
  • 유럽 FTSE 지수 전날보다 7% 상승
  • 미국 S&P500지수 2% 상승

 

상품 시장

  • 서부 텍사스 중질유 배럴당 48.12달러로 2% 상승
  • 금 가격, 0.26% 소폭 상승하며 온스당 1875달러 기록

 

국채

  • 23일 10년 만기 미 재무부 채권 수익률 0.04% 상승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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