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또 신고가…국내 가격 3000만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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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김동환 기자 2020년 12월28일 11:59
코인데스크BPI 비트코인 가격. 출처=코인데스크
코인데스크BPI 비트코인 가격. 출처=코인데스크

비트코인이 또 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27일 코인데스크BPI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만8352달러를 찍고 28일 오전 10시 현재는 2만6809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일 오전까지만 해도 2만3000달러를 밑돌았다. 그러나 오후부터 갑자기 빠른 속도로 상승하기 시작해 크리스마스 연휴 3일간 24.4% 가량 급등했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개당 2만6000달러 부근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다시 상승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원화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2017년 말 기록했던 신고가(2888만5000원)를 경신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7일 3180만원을 기록했다.

2017년 말 국내 비트코인 가격에는 '김치 프리미엄'이라고 불리는 일종의 자산 거품이 작용해, 글로벌 가격보다 몇십 %씩 높은 수준에서 매매가 진행됐었다. 암호화폐 데이터 기업 크립토퀀트의 K프리미엄 지수에 따르면 국내 비트코인 가격의 자산 거품은 약 1.5% 정도다.

이더리움도 지난 2016년 6월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다. 28일 코인데스크BPI 기준 이더리움 가격은 개당 716.37달러를 찍고 700달러 선을 등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24일(568달러)부터 비트코인이 신고가를 기록하던 27일(653달러)까지는 상승폭이 그다지 높지 않았으나,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을 받자 하루만에 10% 이상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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