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반등한 리플(XRP), '데드캣 바운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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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kar Godbole
Omkar Godbole 2021년 1월8일 10:31
7일 리플(XRP) 가격추이. 출처=코인데스크
7일 리플(XRP) 가격추이. 출처=코인데스크

리플(XRP)이 지난 7일 24시간 기준 50%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보이며 암호화폐 시가총액 기준 4위 자리를 탈환했다.

코인데스크 BPI 기준 7일 리플 가격은 0.25달러로 시작했으며, 한때 0.36달러선까지 올랐다가 자정 무렵에는 0.34달러를 기록했다. 8일 오전 10시 현재 가격은 0.33달러다.

가격이 오르면서 시가총액도 불어났다. 8일 오전 10시 현재 코인마캣캡 기준 리플의 시가총액은 151억700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기록적인 반등에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소송을 제기하기 전 가격인 개당 0.55달러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는 가격이다.

SEC는 2020년 12월2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리플 결제 프로토콜 및 교환망 개발업체인 리플랩스를 상대로 미 증권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 이후 세계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리플의 거래중지를 선언했고, 리플 가격은 개당 0.20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리플의 이러한 가격 추세가 하락장에서 일시적으로 자산 가격이 회복하는 것을 말하는 '데드캣 바운스(dead-cat bounce)'인지 아닌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베퀀트의 리서치 책임자인 데니스 비노쿠로프는 "리플은 SEC 소송 윤곽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좋은 소식을 좋다고 판단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번역 : 김동환/코인데스크코리아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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