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 SEC 위원장에 게리 겐슬러 지명
블록체인 이해도 높아… 금융규제 강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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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zeel Akhtar
Tanzeel Akhtar 2021년 1월19일 08:18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 의장.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 의장.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8일(현지시간) 게리 겐슬러 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으로 지명했다. 

골드만삭스 출신 월가 베테랑으로 꼽히는 겐슬러 의장은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CFTC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암호화폐 분야를 면밀히 연구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2019년에는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가르쳤으며, 지난해 11월부터 바이든 인수위원회 금융정책팀에서 활동했다. 

바이든 정부는 같은 날 로히트 초프라 연방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을 금융소비자보호국장으로 임명했다. 미 금융소비자보호국(CFPB)은 은행 및 기타 금융회사들을 감독하고 사기성 금융상품과 서비스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는 기관이다. 

초프라는 과거 연방준비제도의 24시간 실시간 결제 시스템인 '페드나우 서비스(FedNow Service)'를 지지하는 과정에서 페이스북의 리브라를 비판한 바 있다. 그는 "리브라는 민간 대형 은행이 전자 결제 시스템을 독점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고, 이는 잠재적으로 혁신을 억제하고 시장을 왜곡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번역 : 김동환/코인데스크코리아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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