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업체 하이브, 채굴기 6400대 추가 구매
카난의 최신 기종 아발론마이너1246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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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모 기자
박근모 기자 2021년 1월20일 11:33
카난의 비트코인 채굴기 모습. 출처=카난 크리에이티브
카난의 비트코인 채굴기 모습. 출처=카난 크리에이티브

비트코인 채굴 업체 하이브 블록체인 테크놀로지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채굴기 제조사 카난 크리에이티브(Canaan Creative)로부터 최신 기종인 아발론마이너1246 모델 6400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현지시각) 밝혔다.

카난에 따르면, 아발론마이너1246은 초당 90 테라해시(TH/s)의 성능을 낼 수 있다. 즉, 하이브가 구입한 모든 채굴기를 더하면 총 초당 576 페타해시(PH/s)에 달하는 비트코인 채굴 능력을 얻는 셈이다.

하이브에 따르면, 구입한 아발론마이너1246은 오는 5월 500대를 시작으로 6월 500대, 7월부터 연말까지 매달 900대가 인도될 예정이다.

하이브는 아발론 채굴기 구입 배경에 대해 "연말까지 비트코인 채굴 성능 초당 1000 페타해시(PH/s)를 달성하기 위함"이라며 "하이브는 비트코인 채굴기 확보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이브는 지난해 또 다른 채굴기 제조사 마이크로BT로부터 왓츠마이너 M30S 1240대를 구입한바 있다. 하이브가 보유한 채굴기와 올해 인도받을 채굴기의 채굴 성능을 합치면 약 초당 1229 페타해시(PH/s)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가 있는 하이브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시장 가치가 10억7000만달러(약 1조1700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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