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싱가포르·인니 이어 타이(태국) 시장 진출
업비트 타이 20일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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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기자
정인선 기자 2021년 1월21일 13:52
출처=업비트 태국 페이스북
출처=업비트 태국 페이스북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싱가포르·인도네시아에 이어 타이(태국) 시장에 진출한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타이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디지털 자산(암호화폐) 사업 인가를 취득해, '업비트 타이' 서비스를 20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업비트 타이는 현재 타이 법정화폐인 바트(THB) 마켓만 운영 중이다. BTC(비트코인)·USDT(테더)·XRP(리플)·ETH(이더리움)·LTC(라이트코인) 등 암호화폐 5종이 상장돼 있다.

두나무에 따르면 업비트 타이는 타이 SEC가 감독하는 디지털 자산 사업 중 △디지털 자산 거래소 △디지털 토큰 거래소 △디지털 자산 위탁매매 △디지털 토큰 위탁매매 등 4개 분야 인가를 취득했다. 

업비트 타이 법인은 2018년 8월 관계사인 업비트 APAC의 자회사 형태로 설립됐다. 이후 업비트 타이는 2020년 8월 위 네 개 분야의 예비 허가를 취득했다. 업비트 타이 관계자는 "5개월만에 SEC의 감사를 마치고 본인가를 받음으로써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면서 "업비트가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태국에서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라데 탄루엉폰 업비트 타이 대표는 "당국의 인가를 받은 사업자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업비트 타이는 웹사이트와 안드로이드·iOS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앞서 두나무는 2018년 10월 업비트 싱가포르를 출시하며 해외 거래소를 처음 선보였다. 이어 같은해 11월 업비트 인도네시아를 출시했다. 업비트 싱가포르와 업비트 인도네시아 또한 업비트 APAC의 자회사다.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0월 디지털 자산 선물 거래소 'DFX(Digital Future Exchange)'를 만들기 위해 현지 기업들과 합작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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