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전 대표 "비트코인 범죄 늘면, 정부 통제 본격화"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전 대표 CNBC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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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모 기자
박근모 기자 2021년 1월27일 09:58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전 대표. 출처=CNBC 유튜브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전 대표. 출처=CNBC 유튜브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전 대표는 25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범죄가 늘어나면, 정부의 통제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로이드 블랭크페인은 비트코인이 최근 월가를 비롯해 주류 금융기관의 관심을 받는 등 가치 저장의 수단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지갑 주소가 적힌 종이를 분실하면 영원히 암호화폐를 찾을 수 없는 가치 저장소의 한계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엇보다 비트코인이 교환의 매개체로 사용되고 있는 점에 가장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북한이나 알카에다 등 테러 단체에 유입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추정하며 "비트코인의 불법적인 유통 경로를 현재 금융 시스템에서는 예측하고, 추적할 수 없다"며 "규제 기관이 자금세탁방지(AML)를 위해서 비트코인의 투명성을 제거하기 위한 규제를 시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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