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캘리포니아 연기금, 채굴업체 라이엇에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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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모 기자
박근모 기자 2021년 2월3일 09:54

 

미국 캘리포니아 공무원퇴직연금(California Public Employees' Retirement System, CalPERS). 출처=CalPERS
미국 캘리포니아 공무원퇴직연금(California Public Employees' Retirement System, CalPERS). 출처=CalPERS

4410억달러(약 491조2300억원) 상당의 연기금을 운용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공무원퇴직연금(CalPERS)이 비트코인 채굴업체 라이엇 블록체인(RIOT)에 지난 분기 투자금을 대폭 확대했다.

CalPERS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일(현지시각) 제출한 보유 주식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CalPERS는 2020년 4분기 기준 라이엇 주식 11만3034주(약 190만달러 상당)를 보유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CalPERS는 2020년 3분기까지만 하더라도 라이엇 주식 1만6907주만을 보유하고 있었다. 불과 3개월 사이에 CalPERS는 라이엇 주식 9만6127주를 추가로 매입한 셈이다.

CalPERS의 라이엇 주식 매입은 성공적인 투자였다.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에 힘입어, 라이엇의 주가는 2020년 1월 1.6달러에 불과했지만, 12월에는 약 19배가 상승한 30.3달러를 기록했다.

라이엇은 2020년 비트메인(Bitmain)으로부터 비트코인 채굴기 앤트마이너 S19 1만5000개 구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1년 5월부터 순차적으로 입고가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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