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비트코인 소폭 하락해 3만6300달러, 디파이 예치금 320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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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Cawrey
Daniel Cawrey 2021년 2월5일 11:09
디파이(DeFi)에 예치된 암호화폐 금액이 328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인데스크20 비트코인 가격지수(BPI)
디파이(DeFi)에 예치된 암호화폐 금액이 328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인데스크20 비트코인 가격지수(BPI)

비트코인은 등락을 거듭했고 이더는 비슷하게 유지됐다. 디파이(DeFi) 예치금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약 3만6752달러대에 거래됐다. 24시간 사이 가격이 4% 떨어졌다.

■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가격은 3만6207 ~ 3만8742달러 사이를 오갔다.

■ 시간대별 가격 차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0시간 및 50시간 이동평균을 웃돌았다. 기술 분석에 따르면 이는 상승세의 신호다.

2월1일부터 비트스탬프에서 비트코인 거래 차트. 출처=트레이딩뷰​
2월1일부터 비트스탬프에서 비트코인 거래 차트. 출처=트레이딩뷰​

비트코인 가격은 3만6207달러까지 떨어졌다. 이후 소폭 다시 상승해 3만7616달러에 거래됐고 기사 송고 시점에는 3만7242달러로 떨어졌다.

스위스쿼트 은행의 크리스 토마스 디지털 자산 책임자는 “여전히 50일 이동평균을 중심으로 거래되고 있어 양호한 수준”이라며 “지난 일주일간 크게 올랐기 때문에 오늘은 반등할 힘이 살짝 부족하다. 일론 머스크 효과는 더는 없다”고 말했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얼마 전 자신의 트위터에 비트코인 보유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도지코인(DOGE) 코인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머스크가 비트코인 관련 발언은 하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보인다.

토마스가 언급한 것처럼 실제로 트레이딩뷰가 제공한 비트스탬프에서의 비트코인 거래 차트를 보면, 50일 이동평균은 지난해 10월부터 줄곧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비트스탬프에서의 일일 비트코인 현물가격. 출처=트레이딩뷰
지난 10월부터 비트스탬프에서의 일일 비트코인 현물가격. 출처=트레이딩뷰

파생상품 거래소 알파5의 비샬 샤 설립자는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더 많은가?”라고 반문하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현재로서는 어떤 변화를 일으킬만한 신호가 전혀 없다. 그저 잠시 쉬어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투자처가 옮겨가는 현상은 여전해 보인다. 코인데스크20에서 제공한 거래량 데이터를 보면 비트코인과 이더를 제외한 다른 암호화폐의 거래량 비중이 대폭 증가했다. 

지난 6개월간 코인데스크20에 포함된 주요 거래소의 암호화폐 거래량. 출처=코인게코
지난 6개월간 코인데스크20에 포함된 주요 거래소의 암호화폐 거래량. 출처=코인게코

“지난 1~2주 동안 이더와 알트코인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비트코인 거래량 비중이 줄어든 건 사실이다. 그러나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비트코인으로서는 그저 잠시 숨 고르기를 하는 것일 뿐이다.” - 크리스 토마스, 스위스쿼트 은행의 디지털 자산 책임자

그러나 일부 분석가는 이더와 알트코인 거래량 증가를 매우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암호화폐 수탁업체 코이네(Koine)의 루퍼트 더글라스 기관판매 책임자는 “이더와 알트코인 시장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계속해서 강세를 유지해 올해 10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더는 안정적인 투자처로 각광 받을 것이다. 물론 이더 가격도 3개월 뒤에는 현재 가격인 1600달러도 아주 저렴했다고 생각할 만큼 많이 오를 것이다.” 


이더 가격 상승, 디파이 예치금 증가

■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ETH)는 오늘 아침 11시 기준 1604달러에 거래됐다. 오늘 새벽 한때는 166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24시간 전과 비교하면 5.17% 하락한 가격이다.

■ 디파이에 예치된 암호화폐는 32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디파이에 예치된 이더는 지난 3개월간 197% 증가했다. 

최근 3개월간 디파이 프로토콜에 예치된 총자산(TVL). 출처=디파이펄스
최근 3개월간 디파이 프로토콜에 예치된 총자산(TVL). 출처=디파이펄스

암호화폐 투자업체 웨이브 파이낸셜(Wave Financial)의 콘스탄틴 코간 파트너는 “디파이 예치금 증가는 이더 가격 급등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3일 이더 가격은 1600달러를 돌파했다. 그러나 코간은 이더 시장이 뜨거워질 때마다 발목을 잡는 너무 비싼 수수료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이더 가격이 유례 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큰손 투자자들에게는 수수료가 문제될 게 없다. 문제는 일반적인 소액 투자자들이다. 이더 수수료는 일반투자자가 감당하기에 턱없이 높다. 이들은 이더리움2.0을 비롯해 이를 상쇄할 만한 새로운 기술이 빨리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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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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