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zeel Akhtar
2021년 2월5일 10:11
테슬라(Tesla)와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도지코인(DOGE)이 50% 오르자 "환영한다"는 글을 트위터를 남겼다.
4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는 만화 영화 '라이온킹'의 첫 장면을 패러디한 트위터를 올렸다. 아기 심바에는 도지코인을 대표하는 시바견 캐릭터를, 라피키에는 자신의 얼굴을 덧입혔다.
이어 도지 코인을 "모두의 암호화폐"라며 "다른 선택지 없이 오직 '도지'뿐"이라고 했다. 도지 코인은 2013년 인터넷 밈(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콘텐츠) 시바견을 로고로 사용하는 암호화폐로 탄생했다. 5일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이틀 전, 한동안 트위터를 떠나 있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이날 아침 도지코인 상승 소식에 트위터에 재등장한 것이다.
일론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9일 일론 머스크는 패션잡지 '보그(Vogue)'를 패러디한 그래픽 '도그(DOGUE)'를 게시했다. 같은 날 오전 도지코인 상승률은 800%를 넘어섰다.
2일 음성 애플리케이션 클럽하우스(Clubhouse)에서 방송되는 팟캐스트에서는 "장난삼아 만들어지기는 했지만 만일 (도지코인이) 미래의 화폐가 된다면 그거야말로 가장 재미있으면서 아이러니한 결과"라고 밝힌 바 있다.
번역: 함지현/코인데스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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