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소식
1. 비트코인의 롤러코스터에 올라탄 투자자들
■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요동치고 있다. 지난 15일 오전(현지시간) 거래 중 3000달러 가량 하락했다가 16일에 5만달러를 돌파하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 옵션 시장에서는 4만달러대로 베팅이 몰리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적으로 4만달러선 이하로 떨어지지는 않을거라고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금융시장에서 거래량이 제일 많은 상품이 IT(long tech) 주식인데 비트코인이 이를 무섭게 뒤따르고 있다.
2. NYDIG과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에 더 높은 베팅
■ 스톤릿지(Stone Ridge Asset Management)의 암호화폐 자회사인 뉴욕 디지털 인베스트먼트 그룹(NYDIG)은 16일(현지시각) 주식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설립하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격하면 NYDIG의 비트코인 ETF가 애플이나 테슬라 같은 주식상품처럼 거래될 수 있다. (SEC는 이런 상품을 여태 쉽게 허용하지 않고 있다.)
■ 지난 2일 비트코인 295개(미화 약 1032만달러)를 매수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6억9000만달러 가량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수하기 위해 선순위 전환사채(senior convertible notes)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이미 35억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3. 리플-SEC 소송: “현재 협의 가능성 없다”
■ 리플(XRP)과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 간의 소송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정부하에 진행되어 왔던 협상은 바이든 정부로 정권이 바뀌면서 산산조각이 났다. 리플과 SEC는 15일 뉴욕 남부지법 연방판사에게 "현재 합의 가능성이 없다"는 내용의 공동서한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 SEC는 지난해 12월 리플이 미국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와 크리스 라센 회장이 XRP를 증권으로 등록하거나 면제 신청을 하지 않고 10억달러어치 이상의 XRP를 개인투자자들에게 매도했는데, XRP를 공식 증권으로 등록하거나 이에 대한 면제 신청을 하지 않았다는 취지다.
간추린 뉴스
■ 성인 사이트 포르노허브(Pornhub)에서 결제수단으로 개발된 암호화폐 버지(Verge, XVG)가 15일 대규모 네트워크 공격을 당했다. (CoinDesk)
■ 리브라(Libra)에서 디엠(Diem)으로 탈바꿈한 페이스북 코인은 빠르면 올해 1분기 안에 출시될 예정. (CoinDesk)
■ 디파이 기반 보험 프로젝트인 넥서스 뮤추얼(Nexus Mutual)은 토큰 매도로 27만달러의 수익. (CoinDesk)
■ 언스탑퍼블 도메인즈(Unstoppable Domains)와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와의 제휴. (CoinDesk)
■ 와이언(Yearn)이 3억달러 가량의 토큰을 어떻게(그리고 왜) 발행했는지 알아보자. (Cointele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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