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으로 파산한 크립토피아 남은 자산 또 해킹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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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모 기자
박근모 기자 2021년 2월22일 10:04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막대한 해킹으로 파산을 선언한 뉴질랜드의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피아(Cryptopia)가 또다시 해킹 사고로 청산 작업 중인 자산을 탈취당했다.

뉴질랜드 미디어 스터프(stuff)는 지난 18일 청산 작업 중인 크립토피아가 해킹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스터프에 따르면, 크립토피아가 이번에 탈취당한 암호화폐는 스테이크넷(Stakenet)의 XSN 토큰 6만2000달러어치다.

크립토피아는 2019년 1월 해킹으로 당시 시가로 약 2400만달러에 해당하는 1만9391이더(ETH)를 탈취당했다. 현재 시가로 환산하면 약 3700만달러에 달한다. 스터프에 따르면, 이는 크립토피아가 보유했던 전체 암호화폐 보유분 중 15%에 해당했다.

크립토피아는 이 사건으로 파산을 선언했으며, 지금까지 보유 자산에 대한 청산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이번에 또다시 탈취된 XSN을 개발한 스테이크넷의 대변인은 "지난 1일 크립토피아의 콜드월릿에 보관된 XSN이 외부 지갑으로 빠져나가는 정황을 처음 발견했으며, 즉시 크립토피아 청산 관리자에게 보고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관리 책임이 있는 크립토피아 청산 관리자는 이번 해킹 원인을 묻는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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