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IPO하려면 암호화폐 처분해야"
인도 의회, 민간 암호화폐 금지법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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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bastian Sinclair
Sebastian Sinclair 2021년 2월23일 21:32
출처=Naveed Ahmed/Unsplash
출처=Naveed Ahmed/Unsplash

인도 금융당국은 국내 비상장기업들이 기업공개(IPO) 전에 보유 중인 암호화폐를 전부 처분하는 것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경제신문인 이코노믹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는 지난 몇 주 동안 이런 메세지를 여러 은행과 변호사, 기업 등에 전달해왔다.

그러나 인도 정부는 아직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는 않았다. 이런 규제 기조는 중앙은행이 발행하지 않은 암호화폐를 모두 금지하려는 인도 정부의 목표와 연관되어 있다고 여러 소식통이 이코노믹타임스에 말했다.

인도 의회는 현재 '민간 암호화폐'를 금지하는 법안을 논의 중인데, 통과되면 인도 중앙은행이 디지털 루피를 발행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 증권변호사는 “규제당국은 상장하려는 기업이 불법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면 투자자들에게 큰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하는 모양”이라고 이코노믹타임스에게 말했다.

투자은행 '싱하이 어드바이저스(Singhi Advisors)'의 임원인 마헤쉬 싱하이(Mahesh Singhi)는 암호화폐 같은 자산이 투기성이 너무 강하다는 우려가 제일 크다고 했다. 그는 암호화폐 보유가 인도 내에서 불법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을 경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번역: 임준혁/코인데스크코리아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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