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유니온페이, PCI로 원화 충전하는 선불카드 출시
오프라인 QR 결제 우선 지원 후 온라인 결제로 확장 계획
BTC→PCI로 전환해 충전도 가능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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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기자
정인선 기자 2021년 2월24일 17:46
통합결제 서비스 기업 다날이 유니온페이와 제휴해 암호화폐로 원화를 충전하는 모바일 선불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처=다날
바통합결제 서비스 기업 다날이 유니온페이와 제휴해 암호화폐로 원화를 충전하는 모바일 선불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처=다날

결제기업 다날이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과 제휴해 가상자산(암호화폐)으로 원화를 충전해 결제하는 '다날-유니온페이 모바일 선불카드'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다날-유니온페이 모바일 선불카드는 다날의 블록체인 자회사 다날핀테크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페이코인 앱에서 오는 3월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다날에 따르면, 내국인이라면 누구나 다날 유니온페이 선불카드 웹사이트와 페이코인 앱에서 선불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와 휴대폰결제, 계좌이체 등을 통해 선불카드를 충전할 수 있고, 이용자가 보유한 페이코인(PCI)으로도 원화 충전이 가능하다.

선불카드를 발급받은 페이코인 보유자들은 국내 다날 가맹점 6만여곳과 더불어 전세계 유니온페이 QR 가맹점 3000만여곳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다날핀테크는 페이코인 앱 내에서 비트코인(BTC)을 페이코인으로 전환해 결제하는 서비스를 오는 4월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서비스를 바탕으로 비트코인을 페이코인으로 전환해 선불카드에 원화를 충전하는 것 또한 가능해진다는 게 다날의 설명이다.

다날은 모바일 선불카드로 국내 가맹점의 오프라인 QR 결제를 우선 지원한 뒤, 향후 온라인 결제 또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날 관계자는 "온라인 결제를 지원하게 되면 아마존쇼핑과 아이허브 등 유니온페이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선불카드를 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만 다날 대표이사는 "연내에 실물카드 또한 발행해 국내 전 가맹점은 물론 전세계 5600여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페이코인 등 가상자산으로 원화를 충전해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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