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 타버트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은 3일(현지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을 통해 이번 주 금요일 회의를 끝으로 CFTC 위원장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그는 SNS에 "지난 18개월간 CFTC 위원장으로 건전한 파생상품 규제를 위한 글로벌 표준을 만드는 역할을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히스 타버트 위원장은 대표적인 암호화폐 '우호'적인 인사로 손꼽혀왔다. 그는 CFTC에 역임하는 동안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비트코인 선물 상품 판매를 지지해 왔다. 또 지난달 CME의 이더리움 선물 상품 판매도 허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히스 타버트 위원장이 떠난 자리에는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법대 교수인 크리스 브리머(Chris Brummer)가 차기 위원장으로 유력하다.
크리스 브리머는 CFTC 기술자문회에 참여해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CBDC) 설계 방법을 발표하는 등 암호화폐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I'll have more to share soon about my future plans, but they don't include maintaining this account. I'll be leaving it behind along with a lot of wonderful colleagues who I’ll miss working with to promote the integrity, resilience, and vibrancy of US derivatives markets.
— Heath Tarbert (@ChairmanHeath) March 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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