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CEO “디파이, 코인베이스에 상장할 것"
레딧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AMA)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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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박상혁 2021년 3월24일 17:29
출처=코인베이스
출처=코인베이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코인베이스에도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암호화폐를 상장하고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24일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암스트롱은 지난 18일 레딧에서 진행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AMA)’ 세션 중 '유니스왑과 같은 디파이 프로젝트들이 코인베이스를 위협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접수된 질문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것은 최근 코인베이스의 고객 지원이 미흡해진 이유를 묻는 질문이었다. 암스트롱은 "3~4개월 전까지만 해도 주당 약 2만5000건의 고객 문의가 있었는데, 2달 전부터는 문의 인원이 10만명 이상으로 급증했다"며 "올해 600명 이상의 고객 지원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고객에게 코인베이스의 상장 주식 혹은 토큰 에어드롭을 고려하는지에 대한 질문도 관심을 받았다. 암스트롱은 "상장 과정에서 누군가에 특혜를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규제가 있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토큰이나 주식을 에어드롭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암스트롱은 이날 답변에서 "코인베이스 주식은 나스닥에서만 살 수 있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현재 FTX 거래소가 코인베이스 시가총액을 추종하는 방식의 상품을 내놓은 상태인데 혼동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는 주식을 매입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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