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앤코, 초고가 시계 NFT 경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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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함지현 2021년 3월26일 10:48
출처=아트그레일 홈페이지 캡처
출처=아트그레일 홈페이지 캡처

명품 시계 제조업체 제이콥앤코(Jacob&Co.)가 내달 초고가 시계 대체불가능토큰(NFT)을 경매에 내놓는다.

제이콥앤코는 25일(미국시간) NFT 경매 플랫폼 '아트그레일(ArtGrails)'을 통해 에픽 SF24 NFT 시계를 공개했다.

제이콥앤코가 2013년 세계적인 시계·보석 박람회 바젤월드에서 공개한 SF24는 초고가 라인업으로, 21만달러(약 2억3800만원)에 판매된다.

벤자민 아라보브(Benjamin Arabov)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아트그레일과 협업해 SF24를 NFT로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SF24는 제이콥앤코가 개발한 작품 중 가장 정교한 시계로, (우리의) 시계 제조 기술을 극대화시켰다"고 강조했다.

SF24는 시계 좌측의 버튼을 누르면 상단의 날개(플랩)이 넘어가며 세계 24개 도시의 명칭과 표준 시간을 보여주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번 NFT는 이를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10종의 암호화폐로 대체한다. 낙찰자는 SF24 NFT의 플랩이 움직이는 모습이 담긴 10~15초짜리 3차원 애니메이션을 보유하게 된다.

입찰은 4월 4일 아트그레일에서 1000달러로 시작한다. 제이콥앤코는 낙찰자에게 NFT 하드월릿뿐 아니라 진품 보증서도 별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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