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CEO "암호화폐 수탁 등으로 고객수요 충족시키겠다"
CNBC의 '스쿼크 박스' 출연해 직접 비트코인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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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함지현 2021년 4월7일 09:24
데이빗 솔로몬 골드만삭스 그룹 CEO 겸 회장. 출처=CNBC 스쿼크 박스 캡처
데이빗 솔로몬 골드만삭스 그룹 CEO 겸 회장. 출처=CNBC 스쿼크 박스 캡처

월가 최대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가 "수탁 서비스 등 규제 내에서 고객의 암호화폐 투자 수요를 충족시킬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데이빗 솔로몬(David Solomon) 골드만삭스 CEO는 6일(미국시간) CNBC의 TV 프로그램 '스쿼크 박스(Squawk Box)'에 출연해 "규제의 한계로 골드만삭스가 직접 비트코인(BTC) 시장에서 주요 역할을 할 수는 없지만, 고객이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관련) 규제가 금융기관에게 어떻게 적용될지 추정하지 않고 이전부터 해왔던 것처럼 고객에게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은 계속 진화하는 공간"이라며 "몇 년 안에 암호화폐 시장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거대한 진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암호화폐 옹호론자' 데이빗 솔로몬이 2018년 CEO로 취임한 이후 암호화폐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8년 당시 월가 최초로 암호화폐 거래 데스크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 시장이 회복되자 암호화폐 거래 데스크 운영을 재개했으며, 올해 2분기 내 비트코인을 투자 상품으로 판매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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