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오전 아침 9시 50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개당 약 5만6453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사이 약 2.31% 하락한 수치다.
■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가격은 5만5541달러 ~ 5만8645달러대 사이를 오갔다.
■ 가격 차트를 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10시간 및 50시간 이동평균을 밑돌았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이는 약세 신호다.
비트코인은 이틀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현물 거래량이 정체되고 가격은 전형적인 박스권을 형성한 결과로 풀이된다.
코인데스크20에 포함된 주요 8개 거래소에서의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은 거의 변동 없이 유지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 현물 거래량은 약 30억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코인데스크가 보도한 것처럼, 비트코인 가격 저항 수준은 6만달러로 지원 수준은 약 5만4천달러에서 유지되고 있다.
매수자 측면에서 보면, 이른바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이 급락했다. 김치 프리미엄은 한국 거래소와 주요 해외 거래소에서의 가격 차이를 의미하는데, 프리미엄이 높을수록 똑같은 비트코인이라도 한국 거래소에서 더 비싸게 거래된다.
따라서 김치 프리미엄이 하락했다는 건 주말 동안 한국 비트코인 시장의 거래 수요가 약화했음을 의미한다.
한국 거래소 업비트(Upbit)가 미국 시장 개장 전 원화 입출금을 모두 중단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원화 대비 6% 이상 떨어졌다.
일부 분석가는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비트코인을 낙관하고 있다. 페어리드 스트레티지(Fairlead Strategies)의 케이티 스톡튼 기술분석가는 “하루 동안 3~6% 가격 하락은 가격 차트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오히려 이 같은 가격 손실은 각종 가격 추이와 모멘텀으로부터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더와 알트코인
■ 이더(ETH)는 오늘 아침 9시 50분 기준 약 1987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과 비교하면 약 5.26% 하락한 가격이다.
■ 24시간 동안 이더 가격은 1933달러 ~ 2129달러대 사이를 오갔다.
■ 가격 차트를 보면 이더 가격은 10시간 및 50시간 이동평균을 밑돌았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이는 약세 신호다
3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던 이더는 지난 3일 이후 처음으로 2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다른 알트코인도 가격 하락을 면치 못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메사리(Messari) 분석가들은 소위 ‘코인베이스 효과’를 강조했다. 이것은 카르다노(Cardano) 같은 새로운 토큰이 코인베이스에 상장하면서 얻게 되는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실제로 코인베이스 상장 후 토큰의 평균 수익률은 약 91%를 보이고 있다. 이는 바이낸스나 FTX, 오케이엑스, 제미니 등 다른 주요 거래소 상장 시 나타나는 가격 상승률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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