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반감기 패턴 반복되면, 비트코인 4.5억원까지 상승"
반감기 거친 2013년, 2017년 패턴 토대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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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함지현 2021년 4월8일 11:28
비트코인. 출처=Alesia Kozik/Pexels
비트코인. 출처=Alesia Kozik/Pexels

블룸버그가 "과거의 패턴이 반복된다면 올해 비트코인(BTC) 가격은 40만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7일(미국시간) 블룸버그는 '4월 블룸버그 크립토 전망'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은 2013년 한 해 동안 55배, 2017년 15배나 상승했다"며 "과거의 패턴을 토대로 올해는 40만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상승 전망 이유로 2020년 5월 세 번째 반감기가 진행된 점을 들었다. 비트코인의 극 상승장이 펼쳐진 시점은 모두 반감기를 거친 후였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그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주기로, 약 4년마다 돌아온다. 2012년 11월 첫 반감기 블록에 대한 보상이 50BTC에서 25BTC로 감소했다. 이후 2016년 25BTC에서 12.5BTC, 2020년 12.5BTC에서 6.25BTC로 줄었다. 

비트코인 상승장은 첫 번째와 두 번째 반감기 이후인 2013년과 2017년 각각 12~18개월 동안 이어졌다.

보고서 연구진은 "2013년과 2017년은 가격 변동성도 가라앉을 때였다"고 덧붙였다.

"2017년 9월 180일 변동성은 역대 변동성이 가장 낮았던 시기인 2015년 10월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2017년 12월 비트코인 가격은 2015년 10월 평균 가격보다 50배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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