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그라운드X, 밀크에 전략적 투자···멤버십·NFT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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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2021년 4월22일 17:50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서비스 밀크(MiL.k)를 개발한 키인사이드에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키인사이드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그라운드X가 외부 기업에 지분 투자를 한 첫 사례다.

두 기업은 향후 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기술 협력을 적극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특히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한 사업을 함께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기반의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도 긴밀하게 협업한다.

두 기업은 앞서 이달 초 여러 기업의 멤버십 포인트를 모아 관리하는 키인사이드의 밀크 서비스와 카카오톡 기반 디지털 자산(암호화폐) 클립(Klip)을 연계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그라운드X는 최근 세계 최대 NFT 거래 플랫폼 오픈씨와도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그라운드X는 블록체인 게임 회사 위메이드트리와 협업해 올해 하반기 NFT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