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정부, 암호화폐 수탁은행 설립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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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박상혁 2021년 4월28일 11:09
출처=Abdurrahman Erbas/Unsplash
출처=Abdurrahman Erbas/Unsplash

터키에서 연달아 암호화폐 거래소가 문을 닫자, 터키 정부가 암호화폐 수탁은행을 설립을 고민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27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취재에 응한 터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최근 토덱스와 베비트코인의 폐쇄에 따른 거래 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해 당국이 수탁은행을 설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터키 정부가 거래소에 자본 한도를 설정하고, 경영진들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관련 지식을 습득하도록 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2일 터키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토덱스(Thodex)의 최고경영자(CEO) 파티흐 파루크 외제르가 약 20억달러에 달하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이 사건으로 토덱스 관계자 62명이 체포되고 외제르 CEO는 알바니아로 도주했다.

24일에는 또 다른 터키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베비트코인(Vebitcoin)이 터키 정부의 폐쇄조치에 따라 거래가 중단됐다. 베비트코인의 CEO인 일커 바스도 터키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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