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원, 기관에 암호화폐 투자 허가하는 법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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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박상혁 2021년 4월29일 14:15
출처=Christian Wiediger/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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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하원이 기관 투자 펀드인 스페셜펀드(Spezialfonds)의 매니저가 운용 자산의 20%를 암호화폐에 할당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디크립트가 29일(미국시간) 보도했다.

7월 1일부터 발효되는 해당 법안은 지난 22일 독일 하원을 통과해 상원의 서명을 앞두고 있다. 법안이 최종적으로 통과되면 기관 투자자들이 스페셜펀드를 통해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스페셜펀드는 약 1조2000억유로(약 1614조1320억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독일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관 투자 펀드다. 

이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2년 넘게 준비해 온 컨설팅 회사 DLC의 최고경영자(CEO)인 스벤 힐데브란트는 "스페셜펀드를 통해 약 4000개의 투자 펀드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며 "법안이 발효되고 (스페셜펀드의) 1%만 암호화폐에 투자해도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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