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 공동창업자, 투명한 ICO 환경 구축 프로젝트로 $2천만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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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 Higgins
Stan Higgins 2018년 6월5일 10:36
링크드인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규정에 따라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링크드인(LinkeIN)의 공동창업자 에릭 라이(Eric Ly)가 새로운 암호 토큰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투자금으로 2천만 달러(약 214억 원)를 모으고 있다.

구직과 이직에 필요한 온라인 네트워크 플랫폼인 링크드인을 함께 창업한 뒤 초대 CTO를 지낸 라이는 장차 토큰을 발행하면 이를 우선 지급하는 권리를 파는 SAFT(Simple Agreement for Future Tokens) 방식으로 ICO허브(ICOHub)라는 플랫폼에 쓰일 허브토큰(Hub Token)을 판매해 왔다. 이 사실은 지난 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공개한 연방법상 등록면제 조항인 레귤레이션 D (Form D)에 자세히 나와 있다.

<벤처비트(VentureBeat)>의 보도에 따르면 ICO허브는 지난 4월 ICO 관련 사기가 횡행하며 혼란이 가중된 시장에서 좀 더 투명하고 제대로 된 토큰 판매를 중개해주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목표 아래 출시했다. 증권거래위원회가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허브 토큰은 목표로 한 2천만 달러 가운데 13,588,722달러(146억 원)어치를 팔았다.

프로젝트의 백서에 따르면 토큰은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이들이 서로 신뢰를 쌓는 데 필요한 유인을 제공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라이는 지난 4월 <벤처비트>와의 인터뷰에서 ICO허브 프로젝트를 통해 각종 토큰 판매나 ICO 등 토큰 프로젝트에 누가 참여하고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등 중요한 정보를 제대로 검증해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축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누구를 내세운 ICO인지 배후에 있는 개인의 면면도 물론 중요하지만, 관련 기업이나 조직의 과거 거래 실적, 재무제표, 협력 관계, 고객의 평가 같은 요인도 토큰 프로젝트의 신뢰도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 ICO허브는 이렇게 다양한 신뢰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신뢰도(trust score)를 산정할 계획이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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