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던트러스트, 블록체인에 회의록 저장 기술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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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e Kim
Christine Kim 2018년 6월7일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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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회사 노던트러스트(Northern Trust)가 지난 6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회의록 저장 기술로 특허를 취득했다.

이 기술은 일련의 스마트 계약을 이용하여 회의와 관련된 각종 데이터를 저장한다. 여기에는 누가 회의에 참석했는지(참석자의 기기로부터 얻는 정보), 언제, 어디서 회의가 열렸는지 등에 관한 정보가 포함된다. 노던트러스트는 지난 2017년 핵심 데이터 저장을 위해 IBM과 공동 개발한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사용하고 있다.

노던트러스트는 각종 행사 데이터를 포함, 좀 더 다양한 영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분산화된 시스템을 통해 각종 업무 데이터를 수집하고자 하는 회사의 방침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특허 신청서에 적힌 내용의 일부를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스마트 계약은 디지털 회의록 상에서 참가자의 신원을 인증하고 이 내용을 기록하게 되며, 이는 참가자의 기기에서 수집된 신원 정보를 기반으로 한다. 이후 두 번째 스마트 계약은 디지털 회의록을 통해 각 참가자의 활동 내용을 저장하게 된다. 여기에는 회의 날짜, 시간, 위치 등의 정보가 포함된다. 그리고 회의가 끝나고 나면, 세 번째 스마트 계약은 이후 회의 서류를 자동으로 첨부한다.

노던트러스트는 또한, 디지털 신원 관리에 관한 특허도 동시에 취득했다. 두 번째 특허는 참고 서류 및 신원 정보를 일방적으로 암호화한 해시값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이 두 가지 특허는 서로 긴밀히 상호작용해 디지털 회의 기록이 일련의 디지털 신원 정보와 연동돼 저장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회의 기록은 한 개 이상의 암호키를 사용하여 해당 기록을 암호화한 버전을 생성하며, 이후 암호키는 네트워크 노드에 의한 블록체인에 첨부된다.

두 특허의 공통적인 목표는 결국 블록체인에서 디지털 신원 정보를 서로 연동해 인증하고 기록하는 절차를 통합해 운영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통합 과정에는 개인 신원 정보와 더불어 저장소에 보관된 기록물, 실시간으로 회의 내역을 관리하는 하나 이상의 스마트 계약이 이용된다.

이에 대해 노던트러스트 글로벌 시장 지원 및 혁신팀의 저스틴 채프먼 팀장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 및 상품에 적용될 수 있는 다수의 블록체인 혁신 기술을 개발해왔다. 사모펀드 관리는 잠재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수많은 분야 중 하나에 불과하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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