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닥코인, 스포츠 사진 저작권 보호하면서 유통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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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e Kim
Christine Kim 2018년 6월12일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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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코인(KODAKCoin)의 ICO는 아직 진행 중이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소식을 보면, 곧 발행이 시작될 코닥코인이 어떻게 사용될지는 충분히 가늠해볼 수 있다.

지난 11일, 웬 디지털(Wenn Digital)은 공연기획사 오크뷰 그룹(Oak View Group)과 함께 곧 출시될 코닥원(KODAKOne) 플랫폼을 스포츠 시장에 연계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웬 디지털은 코닥의 암호화폐 관련 제휴사로 사진에 대한 디지털 저작권 보호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다. 발표의 골자는 NBA 프로농구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AT&T 센터를 포함, 총 6개 경기장에서 스포츠 팬이나 사진작가가 촬영하는 사진을 해당 플랫폼에 올려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웬 디지털의 CEO 잰 데네케는 “코닥원 플랫폼을 창의적인 관중과 연계하고자 한다. 이들 관중은 역량 있는 사진 촬영가로서, 또 IT 기기를 누구보다 빨리 익히는 ‘얼리 어답터’로서 상당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제휴의 핵심은 사진을 찍은 사람에게 공정한 대가를 지불하고, 이들의 안전한 자산 관리를 위해 맞춤형으로 구축된 새로운 경제에 처음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시에 이것은 코닥원 플랫폼과 코닥코인 암호화폐의 궁극적 목표라고도 설명했다.

경기장에서 사진을 찍은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사진을 코닥원 플랫폼에 등록하고 저장할 수 있다. 이후 이들은 코닥코인을 기반으로 다른 사람에게 사진을 이용할 수 있도록 권리를 양도하거나 사진을 판매할 수도 있다. 이 모든 과정은 사진작가의 소유권을 추적하고 콘텐츠에 대한 권리를 강화하는 암호화된 블록체인의 보호 아래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제휴 업체로 선정된 6곳의 경기장에서는 스포츠 팬들이 경기 사진이나 동영상을 코닥원에 올려 공유하면 코닥코인으로 그 대가를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제휴에 대해 코닥원의 판매 담당 최고이사 베네딕트 도나니는 “이들 경기장은 코닥원 플랫폼이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진출하는 혁신적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네케 역시 “오크뷰 그룹과 제휴를 맺은 경기장에서만 매년 수백만 장의 생생한 경기 사진이 촬영되는 것을 고려하면 경기장은 코닥원 플랫폼이 함께 사업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라고 설명했다.

오크뷰 그룹 제휴 경기장은 북미 지역 주요 도시의 경기장 가운데 연 6,500만 명 이상의 관중이 모이는 세계적 수준의 경기장을 선별해 구성한 연합체다. 한편, 오크뷰 그룹은 올해 초 약 1,20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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