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관련 지출, 오는 2022년 13조원 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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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e Kim
Christine Kim 2018년 7월20일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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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데이터 주식회사(IDC, 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 관련 지출이 오는 2022년까지 매년 약 75%씩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반기별 전세계 블록체인 관련 지출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이번 보고서는 오는 2022년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에 지출되는 돈이 총 117억 달러(13조 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예상 지출 15억 달러와 비교하면 4년 만에 지출이 10배 이상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보고서는 또 전체 지출에서 블록체인 플랫폼 소프트웨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클 것이며, 블록체인 소프트웨어는 보안 소프트웨어와 함께 가장 빠르게 지출이 늘어나는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가운데서도 특히 이 기술을 빨리 받아들일 은행을 비롯해 금융 분야의 지출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올해 금융 분야의 블록체인 관련 지출이 5억 5,2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유통 및 서비스 분야의 블록체인 관련 지출이 3억 3,40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또 전 세계를 여덟 개 지역으로 나눠 블록체인 산업 개발 현황을 정리했으며, 중국을 아홉 번째 지역으로 따로 떼내어 다음번 보고서에 포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 포함된 지역만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전 세계 블록체인 기술 관련 지출의 36%가 미국에서 나오는데, 미국에서는 특히 다른 나라로 송금이나 결제하는 데 블록체인 관련 지출이 1억 9,3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번 연구를 이끈 국제 데이터 주식회사의 제시카 괴퍼트 부사장은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활용 사례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자산과 제품, 서비스 관리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블록체인 기술이 성장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지출도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제조업체들은 당연히 원료가 제때 조달되고, 완제품이 정확히 배송되는 시스템을 선호하며, 도소매상도 자기들이 파는 물건의 품질이나 진품을 공인된 방식으로 검증받고 싶어 한다. 마지막으로 소비자들도 물건과 서비스가 최종 단계에 오기까지 어떤 경로를 거쳤는지 그 과정을 투명하게 알고 싶어 한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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