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line Meng Shi
2018년 7월31일 10:47
대만 전자기기 제조업체 HTC의 블록체인 스마트폰 엑소더스(Exodus)가 라이트코인(Litecoin)도 지원하기로 했다고 라이트코인을 만든 개발자 찰리 리(Charlie Lee)가 29일 발표했다.
리는 지난주 엑소더스 팀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힌 데 이어 자신이 직접 엑소더스 팀에 고문으로 합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는 이어 엑소더스가 라이트코인의 자체 라이트닝 네트워크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그러면서 리는 엑소더스가 원래 계획대로 비트코인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HTC는 이튿날인 30일 리의 발표가 사실이라고 확인하며, "찰리 리 같은 훌륭한 개발자를 고문으로 모시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HTC는 지난 5월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 스마트폰"이라며 엑소더스를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엑소더스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이자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를 가상 지갑에 저장해 들고 다닐 수 있는 기기로도 쓰일 수 있다.
HTC의 암호 기술 총괄이사인 필 첸은 코인데스크에 올해 안에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엑소더스를 미리 주문할 수도 있는데, 블록체인 스마트폰인 만큼 결제는 비트코인(BTC)이나 이더(ETH)로만 할 수 있다. 이달 초 HTC는 엑소더스가 크립토키티 앱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블록체인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는 건 HTC뿐이 아니다. 앞서 시린 랩스는 블록체인 스마트폰 피니(Finney)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자금 1억 5,700만 달러를 ICO를 통해 모았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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