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범죄자들 2분기에 26억원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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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a Baydakova
Anna Baydakova 2018년 8월16일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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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범죄자들이 지난 2사분기 동안 암호화폐 관련 범죄로 230만 달러(약 26억 원)를 벌어들였다고 카스퍼스키 연구소(Kaspersky Lab)가 밝혔다.

연구소는 최근 발간한 2사분기 스팸 및 피싱(Spam and Phishing) 보고서에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사람들이 인기 있는 암호화폐 지갑이나 거래소인 것처럼 위장한 암호화폐 관련 사기성 웹사이트에 방문하지 못하게 연구소가 막은 것만 6만여 건이나 된다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해커들은 주로 있지도 않은 가짜 ICO나 토큰 판매에 돈을 투자하라고 속여 피해자들의 돈을 가로챘다.

토큰 판매를 빙자한 사기뿐만 아니라 코인데스크가 앞서 보도한 것처럼 대단히 인기 있는 암호화폐인 것처럼 속여 그럴듯한 웹사이트를 만들어놓고 방문자들을 노린 사기도 있었다.

카스퍼스키 연구소의 선입 웹 콘텐츠 연구원 나데즈다 데미도바는 “금융기관을 상대로 한 공격이 끊이지 않는 것을 보면 전자화폐를 사용하는 사람이 갈수록 많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하지만 어떤 위험이 따르는지 모두가 이해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해커들이 계속해서 피싱을 통해 민감한 정보들을 빼내려 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시야를 좀 더 넓혀보면 카스퍼스키 연구소의 보고서는 피싱 사기가 전 세계에 만연했음을 수치로 증명한 것이기도 한데, 피싱 사기가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지역은 남아메리카와 아시아였다.

2사분기 동안 전체 피싱 공격의 15.51%가 브라질에서 일어났다. 이어 중국과 조지아가 14.44%로 공동 2위, 키르기스스탄이 13.6%, 러시아가 13.27%로 그 뒤를 이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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