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블록체인 시범사업자에 유라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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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모
박근모 2018년 8월17일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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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블록체인 기반 공공서비스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서울시 블록체인 행정서비스 구축을 위한 '2018년 서울시 블록체인 시범사업' 사업자로 모바일 소프트웨어(SW) 전문업체 유라클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8년 서울시 블록체인 시범사업은 총 5억2800만원 규모로 내년 2월 8일까지 진행되며, 시범사업 사업자로 지정된 유라클이 서울시의 블록체인 기반 공공서비스를 위한 블록체인 표준 플랫폼과 연계 서비스 개발을 담당한다.

세부적인 사업 내용은 ▲서울시 블록체인 표준 플랫폼 개발 ▲블록체인 기반 장안평 중고차 매매 시스템 구축 ▲엠보팅(mVoting) 프로젝트 ▲서울 시민카드 통합인증 ▲마일리지 통합 자동전환 ▲하도급 대금 자동지급 등이다.



서울시 블록체인 표준 플랫폼 개발 사업은 서울시 행정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향후 서울시에 도입될 도입될 블록체인 서비스는 서울시 블록체인 표준 플랫폼 하에서 이뤄지게 된다.

또 블록체인 기반 장안평 중고차 매매 시스템 구축 사업은 중고차 매매 계약서와 자동차 성능 및 상태점검 기록부, 주행거리·사고정보 등 그동안 불투명하게 관리됐던 중고차 정보를 블록체인으로 관리해 위변조를 막을 수 있게 된다.

엠보팅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투표 참여자와 발제자의 신원을 확인해 손쉬운 투표 참여가 가능해진다. 더불어 실시간으로 투표율이나 결과 확인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범사업이 끝나는 내년 2월 8일 이후 장안평 중고차 매매 시스템과 엠보팅 프로젝트는 서울시 공공서비스로 적용될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도입될 블록체인 표준 플랫폼을 활용해 앞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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