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EC, 비트코인 ETF 9건 모두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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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yao Shen
Muyao Shen 2018년 8월23일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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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s, exchange-traded funds) 출범에 필요한 규정 변경 신청 9건을 모두 불허했다. 증권거래위원회는 프로셰어(ProShares), 디렉시온(Direxion), 그라니트셰어(GraniteShares) 등 세 회사에 비트코인 ETF의 운영을 승인할 수 없다는 심사 결과를 예정된 발표 기한보다 하루 앞선 오늘 (22일) 잇따라 통보했다.

특히 증권거래위원회가 ETF 운영을 허용하지 않은 사유는 회사별로 거의 똑같았다. 프로셰어가 신청한 두 건, 디렉시온이 신청한 다섯 건의 ETF에 불허를 통보하며 덧붙인 사유서의 일부는 다음과 같다.
증권거래위원회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귀사의 규정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귀사의 규정 변경 요청은 거래소법(Exchange Act) 6조 b-5 항과 증권거래위원회 운영 세칙이 규정한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다. 특히 증권거래소의 규정들은 사기와 주가 조작 등 범죄를 예방하도록 짜여야 한다는 요건을 만족하지 못했다.

그라니트셰어에 통보한 내용도 거의 다르지 않았다.

그러면서 증권거래위원회는 이번 결정이 "비트코인이나 그 바탕을 이루는 블록체인 기술의 혁신 여부나 투자 가치에 대한 위원회 전체의 시각이나 판단과는 완전히 별개"임을 여러 번 강조했다.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달 윙클보스 형제가 신청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도 심사 결과 승인하지 않았다.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를 세운 윙클보스 형제는 몇 년에 걸쳐 상장지수펀드를 준비해 왔지만, 증권거래위원 과반이 앞서 지난해 3월 위원회가 내린 불허 결정을 여전히 지지했다.

한편 줄곧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의 필요성을 역설해 온 증권거래위원회의 헤스터 퍼스(Hester Peirce) 위원은 당시 코인데스크에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를 가로막는 것은 투자자에게나 혁신가에게나 모두 손해라고 말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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