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지원하는 블록체인 무역금융 플랫폼 시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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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ie Zhao
Wolfie Zhao 2018년 9월5일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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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주도로 개발 중인 블록체인 무역금융 플랫폼이 공식 출시에 앞서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고 4일 중국 경제지 <21세기 비즈니스 헤럴드>가 보도했다.

플랫폼의 공식 명칭은 ‘선전만(灣) 경제 지역 무역금융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이미 중국 선전의 남부지역 금융기관에는 배포가 완료되었으며, 마지막 시험 가동이 진행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중국 남부의 선전만 지역은 주장강을 따라 주요 도시가 죽 늘어선 경제특구로 홍콩 및 마카오 특별행정구까지 이어진다.

새롭게 선보인 무역금융 프로젝트는 인민은행 산하 디지털 화폐연구소와 인민은행 선전사무소가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이 밖에도 중국은행(Bank of China), 중국 교통은행(Bank of Communications), 중국 초상은행(China Merchants Bank), 핑안은행(Ping’An Bank), 스탠다드차타드(Stnadard Chartered) 등 금융기관이 함께 참여해 플랫폼 개발을 이끌었다.

해당 플랫폼의 목표는 은행 간 거래의 효율성을 높이고, 분산화된 네트워크를 통해 각종 데이터를 사용자 간에 좀 더 쉽게 공유함으로써 중소 규모의 업체가 자산유동화증권처럼 다양한 금융거래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다.

나아가 블록체인상에서 공유되는 각종 거래 정보의 투명성이 높아짐에 따라 각종 위험을 통제하고 사기를 예방하는 규제 당국의 감독 업무도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21세기 비즈니스 헤럴드>는 전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홍콩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금융청이 블록체인 기반 무역금융 플랫폼을 배포하면서 시작되었다. 홍콩의 플랫폼 개발에는 다수의 금융기관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앞서 코인데스크가 보도한 대로 홍콩 금융청은 9월부터 해당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홍콩 금융청은 핑안은행을 소유하고 있는 핑안보험의 핵심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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