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EC "밴에크-솔리드X 비트코인 ETF 심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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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hilesh De
Nikhilesh De 2018년 9월21일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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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밴에크(VanEck)와 솔리드X(SolidX)가 신청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심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증권거래위원회는 20일 "시보 거래소(Cboe BZX Exchange, Inc.)가 신청한 규정 변경 제안을 승인할지를 심사하는 데 필요한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밝혔다. 증권거래위원회가 규정 변경을 승인하면 시보 거래소는 자산관리 회사 밴에크와 암호화폐 스타트업 솔리드X가 올해 초 신청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상품을 거래소에서 취급할 수 있게 된다.

증권거래위원회는 심사의 일환으로 공개 의견 형식으로 여론을 수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400건 넘는 의견이 접수됐다. 증권거래위원회의 브렌트 필즈는 심사 절차에 관해 다음과 같이 부연했다.
규정 변경 제안과 관련한 법과 정책을 검토하는 데 있어서 정해진 심사 절차를 밟고 있다. 심사 절차를 거친다고 위원회가 반드시 사안에 대한 결론을 내리는 건 아니다. 오히려 아래 언급한 것처럼 위원회도 이 문제와 관련한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참고하려 한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규정 변경 제안에 따르면 밴에크와 솔리드X는 비트코인 신탁을 만들고 솔리드X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를 주식처럼 판매한다. 앞서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달 초 이 문제에 관한 심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가 결정을 이달 말로 미뤘으며, 규정에 따라 최대 내년 2월까지 결정을 미룰 수 있다.

지난달 증권거래위원회는 앞서 제안한 총 아홉 건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관련 규정 변경 제안을 한꺼번에 거절했다가 얼마 가지 않아 이를 다시 검토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사안에 대한 별도의 판단이 어떻게 날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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