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의 이해_#3: 암호자산 담보 스테이블코인
[디콘의 암호경제학 개론] '비트쉐어','메이커'로 암호자산 담보 스테이블코인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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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콘
디콘 2018년 10월8일 18:00

암호경제학은 블록체인 기반 분산 시스템을 설계, 구현하는데 핵심 요소입니다. 하지만 그 연구는 아직 미성숙한 단계죠. 암호경제시스템 전문 연구기업 디콘(DECON)과 코인데스크코리아가 암호경제학 이야기를 쉽게 풀어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암호자산 담보 스테이블코인(Crypto-Collateralized Stablecoin)이란?


암호자산 담보 스테이블코인은 기타 암호자산을 스마트 계약 주소에 예치해, 프로토콜에 설정된 담보 비율에 따라 대출받아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입니다.

기본 메커니즘과 개념

사진=Getty Images Bank


 

특정 사용자는 이더리움과 같은 다른 암호자산을 스마트 계약 계정에 담보로 예치합니다. 그러면 프로토콜은 담보 기준 한도 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 대출해줍니다.

이후 사용자가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고 대출한 만큼의 스테이블코인을 반납하면 예치했던 담보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해당 스마트 계약은 청산됩니다. 스테이블코인을 보다 자세히 알기 위해 알아야 할 몇 가지 개념들을 설명하겠습니다.

초과담보(Over-Collateralization)

암호자산 스테이블코인을 대출받을 때 예치하는 담보의 가치가 스테이블코인의 가치보다 커야 합니다. 기존 은행에서 대출받을 때 대출금보다 담보의 값어치가 더 큰 것과 마찬가지죠. 이를 초과 담보(Over-Collateralization)라고 일컫습니다.

강제청산

암호자산의 특성상 가격 변동성으로 인해 담보의 가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대출할 때 담보가 된 암호자산의 가치가 대출한 스테이블코인의 가치보다 작아집니다. 이때 사용자는 빌린 돈의 가치가 담보의 가치보다 더 커지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갚지 않아도 되고, 이는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토큰의 가치를 떨어뜨립니다.

이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암호자산 담보 스테이블코인은 담보 대 대출 비율의 지정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담보 대 대출 비율이 이 지정선 아래로 내려가면 프로토콜이 자동으로 사용자가 예치한 담보를 팔고 대출해준 양만큼의 스테이블코인을 구입해 사용자의 스마트 계약을 강제 청산합니다.

암호자산 담보 스테이블코인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위에서 설명한 절차가 너무 번거롭거나 강제청산 등 리스크를 떠안기 싫다면 다른 암호자산들을 구매하듯 암호자산 거래소에서 다른 사용자가 대출받아 판매하는 스테이블코인을 구매하면 됩니다.

암호자산 담보 스테이블코인은 가장 잘 알려진 비트쉐어(Bitshares)와 메이커(Maker)를 예로 들며 설명하겠습니다.

비트쉐어


비트쉐어는 EOS와 스팀잇의 창업자로 잘 알려진 댄 래리머가 2014년 7월에 공개한 프로젝트입니다.

비트쉐어는 담보 역할을 하는 비트쉐어(BTS)라는 토큰과 스테이블코인 역할을 하는 MPA(Market Pegged Asset)라는 토큰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MPA는 비트쉐어 내 스테이블코인 개념을 일컫는 용어일 뿐입니다. 실제로는 가격 기반의 기준이 되는 법정화폐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MPA가 있습니다.

현재는 미국 달러에 기반하고 있는 bitUSD, 중국 위안화에 기반하고 있는 bitCNY를 bitEUR, bitGOLD, bitSILVER 등 5개의 MPA가 존재합니다. 이들의 동작 원리는 모두 동일하기 때문에 bitUSD를 들어 MPA에 대해 쉽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비트쉐어 기본 원리



위 그림은 비트쉐어 토큰으로 어떻게 bitUSD를 발행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우선 거래소에서 BTS를 구매합니다.

(1) 구매한 BTS를 '차이를 위한 계약(Contrant For Difference·이하 CFD)'이라고 부르는 스마트 계약에 예치합니다.

(2) 예치한 BTS의 가격에 비례하는 한도 내에서 원하는 액수만큼의 bitUSD를 대출받습니다.

(3) bitUSD를 발급받은 사용자는 자신이 사용하거나 거래소에서 bitUSD 구매 희망자에게 판매할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에서는 판매자를 숏 포지션(short position), 구매자를 롱 포지션(long position)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비트쉐어 백서와 문제점

비트쉐어 백서 1.0 (2014년 2월 18일 발행)

비트쉐어 백서 1.0에는 '30일 포괄 규칙(30 day covering rule)'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모든 CFD는 30일 안에 청산돼야 한다는 개념이죠. 즉 빌려 간 암호화폐를 한 달 안에 모두 갚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30일이라는 유효기간 때문에 사용자들은 대출받은 bitUSD를 쉽게 시장에 내놓지 않거나 bitUSD 자체를 대출받지 않았습니다.

대출받은 bitUSD를 판매하고 나서 30일 안에 재구매해 대출받은 bitUSD를 갚아야 하는데 그사이 판매했던 가격보다 bitUSD 가격이 오르거나 필요한만큼의 bitUSD를 다시 구매하지 못하면 사용자는 금전적인 손해를 떠안아야 했기 때문이죠. 그 결과, 시장 내 bitUSD 거래량과 자금 유동성이 부족했고 이로 인해 가격 변동성이 증가했습니다.

비트쉐어 백서 2.0 (2015년 11월 12일 발행)

'30일 포괄 규칙'을 제거하고 발전된 것이 바로 비트쉐어 백서 2.0입니다. 개정 이후 비트쉐어는 30일이라는 CFD 유효 기간을 없애면서 사용자가 떠안는 리스크를 줄이고, 나아가 유동성 문제를 어느 정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시장 가격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는 안정성이 부족합니다. 실제 2016년 10월부터 12월 사이 bitUSD의 가격 변동성 범위는 $0.49~$1.37였습니다.

또 비트쉐어 백서 2.0은 bitUSD 발행자가 강제청산 리스크를 수용하고 번거운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거래소에 프리미엄을 붙여 bitUSD를 판매할 것이라고 가정합니다. 따라서 실제 거래소에선 $1.00 이하에서 거래되지 않을 것이라 명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다르게 bitUSD 가격은 $1.00 이하로 거래된 기록이 있고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1bitUSD=$0.49까지 하락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현재 비트쉐어는 백서를 개정하고 있다는 이유로 웹사이트에 백서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향후 어떻게 개선된 백서가 나올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비트쉐어 웹사이트에서는 백서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현재 비트쉐어 웹사이트에서는 백서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메이커의 DAI


2017년 12월, 비트쉐어가 여러 문제로 정체돼 있을 때 메이커(Maker)라는 새로운 암호자산 담보 스테이블코인이 등장했습니다. 메이커는 MKR이라고 불리는 토큰과 Dai라고 불리는 스테이블코인, 두 종류의 토큰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메이커 기본 원리

MKR은 메이커의 의사결정 시스템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갖는 토큰입니다. 사용자는 MKR을 보유함으로써 메이커 내 중요한 정책들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또 안정적 운용을 위한 파라미터 값 설정에 의견을 제시하거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빌려 간 스테이블코인을 갚을 때, 즉 부채 담보부 포지션(Collateralized Debt Position·이하 'CDP')을 청산할 때 사용자는 이자와 유사한 개념의 '안정성 비용(stability fee)'을 지급해야 하는데, 이는 MKR로만 지급할 수 있습니다.

메이커는 기존에 보았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들처럼 각 법정화폐 종류마다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지 않습니다. 대신 Dai라는 한 종류의 스테이블코인만 발행합니다.

메이커 가격 유지 메커니즘

메이커는 총 3가지 메커니즘으로 가격을 유지하고 참여자들의 자산을 보호합니다.

1. 메이커의 첫 번째 가격 유지 메커니즘

1.1. 1 Dai 가격이 1달러보다 낮아졌을 때

메이커의 가격 유지 메커니즘

시장 역할을 하는 거래소에서 1 Dai가 $0.80에 거래됩니다. 가격을 1달러로 올리기 위해서는 통화량을 감소해야 합니다.

1.1.1) 통화량 감소 - 신규 Dai 발행량 감소

메이커 가격 유지 메커니즘

만약 여러분이 $100 어치의 Dai가 새로이 필요하다고 해볼까요?

신규 CDP 개설자 입장에서는 Dai의 시장가격이 하락했을 때 100 Dai를 대출받게 되면 100 Dai는 $80 어치의 가치밖에 없습니다. 즉, $100 어치의 Dai를 얻기 위해서는 125 Dai를 대출해야 합니다.

125 Dai를 대출하기 위해서는 프로토콜 내 지정된 담보 비율에 따라 최소 $187.50 어치의 이더(ETH)를 예치해야 합니다. Dai의 가격이 하락할수록 Dai를 새로 발행하기 위한 비용이 커집니다. 새로 Dai를 발행하려는 사람이 줄어듭니다. 따라서 Dai의 신규 발행량은 줄어듭니다.

1.1.2) 통화량 감소 - Dai 소각량 증가

메이커 가격 유지 메커니즘

반면 이전에 CDP를 체결해서 Dai를 이미 대출받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시장에서 100 Dai를 구매하기 위해 $100를 지불해야 했지만, 현시점에서는 거래소에서 $80만 주고도 100 Dai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인센티브 때문에 많은 CDP 보유자들은 거래소에서 Dai를 구매해 자신의 CDP를 청산합니다. 즉 빌렸던 Dai를 갚고 이 Dai를 소각됩니다. 이런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Dai 소각량은 증가하게 됩니다.

메이커 가격 유지 메커니즘

위 원리와 같이 Dai의 신규 발행량이 줄어듦과 동시에 소각량이 증가하게 되면, 시중의 Dai 통화량이 감소합니다. 따라서 Dai의 가격은 상승합니다.

1.2. Dai의 가격이 1달러보다 높아졌을 때

1.2.1) 통화량 증가 - 신규 Dai 발행량 증가

메이커 가격 유지 메커니즘

반대로 거래소에서 1 Dai의 가격이 상승해 $1.25에 거래되면 여러분이 $150 어치의 이더(ETH)로 최대 대출받을 수 있는 100 Dai의 가치는 $100이 아닌 $125 어치입니다.

똑같은 값어치의 이더로 이전보다 더 많은 Dai를 대출받을 수 있기 때문에 대출량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신규 Dai 발행량은 증가합니다.

1.2.2) 통화량 증가 - Dai 소각량 감소

메이커 가격 유지 메커니즘

또 기존 CDP 보유자들은 이제 대출한 100 Dai를 갚으려면 $100이 아닌 $120를 주고 구매해야 합니다. 대출한 Dai를 더 높은 금액을 주고 갚아야 하기 때문에 기존 CDP 보유자들은 오히려 CDP를 청산하기 꺼릴 것이고 이는 통화 소각량을 감소시킵니다.

메이커 가격 유지 메커니즘

위와 같이 Dai 신규 발행량이 증가하고 소각량이 감소함에 따라 Dai의 총통화량은 증가하고 그 결과, Dai의 가격은 하락합니다.

2. 메이커의 두 번째 가격 유지 메커니즘 : 목표 비율 피드백 메커니즘(Target Rate Feedback Mechanism·TRFM)

위에서 설명한 첫 번째 메커니즘에 의해 가격이 안정되지 않으면 메이커의 프로토콜은 '목표 비율 피드백 메커니즘(TRFM)'이라는 것을 작동합니다.

목표 비율이란 시장가격이 아닌 CDP에서 인식하고 있는 1 Dai의 가격을 말합니다. TRFM은 목표 비율을 조정해 가격을 안정시킵니다. 아래에서 예시를 통해 그 원리를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2.1. Dai 가격이 1달러보다 낮을 때

Dai 가격이 $0.80에서 계속 유지되면 TRFM이 자동으로 목표 비율을 상향 조절합니다. 이제 CDP는 1 Dai의 가격이 $1.25라고 인지합니다.

2.1.1) 신규 Dai 발행량 감소

메이커의 두 번째 가격 유지 메커니즘

이제는 시장 가격과는 무관하게 100 Dai를 받으려면 프로토콜은 $150이 아닌 최소 $125의 1.5배인 $187.50 어치의 이더를 예치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는 Dai를 대출받고 싶은 수요를 감소시킵니다. 따라서 신규 발행되는 Dai의 양도 줄어들게 됩니다.

2.1.2) Dai 소각량 증가

메이커의 두 번째 가격 유지 메커니즘

반면 기존 CDP에서 변경된 목표 비율에 의해 대출받은 Dai의 값어치가 증가함에 따라 담보 대 대출 비율은 감소합니다. 위 사항이 기존 모든 CDP에 적용되면 안정적인 담보 대 대출 비율을 유지하던 CDP도 강제청산 비율에 더 가까워집니다. 또 그만큼 담보의 가격 변동에 대한 강제청산 리스크도 커집니다.

이런 리스크를 피하고자 더 많은 CDP 보유자들이 빨리 Dai를 갚고 자신의 CDP를 청산할 것입니다. 이런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Dai 소각량은 증가합니다.

위와 같은 과정을 통해 Dai의 가격이 하락했을 때 목표 비율을 상향하면 신규 Dai 발행량은 감소합니다. 그리고 소각량은 증가함에 따라 통화량이 감소하면서 Dai 가격은 다시 상승하게 됩니다.

2.2. Dai의 가격이 1달러보다 높을 때

Dai 가격이 만약 $1.25에서 계속 유지된다면 TRFM이 자동으로 목표 비율을 상향합니다. 이제 CDP는 1 Dai의 가격이 $0.75라고 프로토콜이 인지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2.2.1) 신규 Dai 발행량 증가

메이커의 두 번째 가격 유지 메커니즘

목표 비율을 낮추게 되면 더 적은 금액의 이더(ETH)를 예치하고도 기존과 동일한 금액의 Dai를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신규 Dai 발행 희망자에게 담보에 대한 부담을 낮춰 줍니다. Dai 대출, 즉 CDP 개설 수요를 증가시키고 궁극적으로 공급량을 증가시킵니다.

2.2.2) 기존 Dai 감소량 축소

메이커의 두 번째 가격 유지 메커니즘

기존 CDP는 목표 비율이 낮아짐에 따라 강제청산 리스크가 줄어듭니다. 위 그림에서는 목표 비율이 1 Dai=$0.75로 낮아짐에 따라 담보 대 대출 비율이 150%에서 200%까지 올라가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 CDP를 계속 보유하는데 발생하는 리스크가 줄어듭니다. 때문에 사용자는 급하게 청산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또 담보의 가치가 대출받은 Dai의 가치 대비 상승해 필요할 경우 담보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더 많은 Dai를 발행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원리로 감소량이 축소하거나 오히려 공급량이 증가합니다.

위 과정을 통해 Dai의 가격이 상승했을 때 목표 비율을 하향하면 신규 Dai 발행량은 증가합니다. 시중 통화량 또한 감소량이 축소되거나 증가하면서 Dai 가격은 다시 하락하게 됩니다.

TRFM의 적용 조건은 MKR 토큰 보유자들의 합의에 따라 정해집니다. 궁극적으로 가격이 다시 안정화되면 목표 비율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현재까지 TRFM이 적용된 적은 없으나, 이런 메커니즘을 통해 유사시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3. 메이커의 세 번째 가격 유지 메커니즘 : 글로벌 세틀먼트(Global Settlement)

위 두 메커니즘이 작동했음에도 불구하고 Dai의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않거나 네트워크 내 문제가 있을 때는 최후의 수단이 있습니다.

MKR 투표자들이 선출한 글로벌 세틀러(Global Settlers)들이 현존하는 모든 CDP를 강제로 청산하고 사용자들에게 ETH로 환급해줍니다. 이를 글로벌 세틀먼트라고 합니다. 예시를 통해 그 절차를 설명하겠습니다.

예로 A라는 사용자가 2 ETH를 예치해서 100 Dai를 대출받았다고 합시다. 이를 B라는 사용자에게 판매했고 이후 글로벌 세틀먼트가 작동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3.1. 우선 글로벌 세틀먼트가 작동되면 우선 더는 CDP 생성 및 변경이 불가합니다. 그리고 ETH의 가격은 특정 가격대에 고정됩니다.

예시를 위해 ETH의 가격이 $200에 고정되고 목표 가격이 1 Dai=$1.00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3.2. 다음 고정된 가격과 CDP 내 예치된 총 ETH를 가지고 Dai 보유자들과 CDP 보유자들에게 합당하게 돌려줍니다.

위의 경우, 우선 $100 어치의 Dai를 사용자 A로부터 보유하고 있는 사용자 B에게 사용자 A가 예치한 2 ETH 중 0.5 ETH를 줍니다. (0.5 ETH X $200/ETH=$100)

사용자 B는 자신이 구매해 보유하고 있던 Dai와 동일한 가치의 ETH를 돌려받게 됩니다. 이후 프로토콜은 사용자 A의 CDP에 남아 있는 나머지 1.5 ETH를(2.0 ETH-0.5 ETH=1.5 ETH) 사용자 A에게 돌려줍니다.

사용자 A는 자신이 예치한 ETH에서 자신이 판매한 Dai의 가치를 뺀 만큼을 돌려받게 됩니다. 글로벌 세틀먼트는 메이커에 예치된 모든 자산을 합당한 사용자에게 돌려줘 유사시 네트워크가 더 이상 운용이 불가할 때, 사용자의 자산을 보장해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암호자산 담보 스테이블코인이 무엇인지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암호자산 담보 스테이블코인의 장단점을 설명하겠습니다.

<지난글 보기>

#1_  드디어 스테이블코인이 이해되기 시작했다(1)

#2_ 드디어 스테이블코인이 이해되기 시작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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