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GMO 인터넷 그룹,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내년 발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olfie Zhao
Wolfie Zhao 2018년 10월10일 13:33
이미지=Getty Images Bank


일본의 거대 IT 기업 GMO 인터넷 그룹이 2019년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겠다고 예고했다. GMO 그룹은 지난 9일 GJY(GMO Japanese Yen)라는 이름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필요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GMO 그룹은 블록체인 기반 송금 및 결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GJY는 회계연도 기준 2019년부터 GMO 계열의 암호화폐 거래소 제트닷컴(Z.com)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GMO의 이러한 움직임은 암호화폐 사업에 확대 진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GMO는 또 스테이블코인 GJY가 각종 거래를 처리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MO는 현재 암호화폐 채굴 업체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아오조라은행(Aozora Bank Group)과 제휴해 인터넷 은행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로써 GMO는 최근 불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열풍에 정식으로 동참하게 됐다. 스테이블코인은 다양한 수단을 이용해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는 암호화폐를 일컫는다.

앞서 지난 7월에는 IBM이 스텔라(Stellar)와 손잡고 미국 달러 연동 토큰을 출시한다고 발표했고, 9월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 블록체인 스타트업 팩소스(Paxos), 암호화폐 결제회사 서클(Circle)이 미국 달러화에 연동한 스테이블코인을 잇따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스테이블코인들은 현재 각종 거래에 사용되고 있다.

GMO 외에도 이미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한 곳이 있다. 10억 달러 규모의 블록체인 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한 중국 기반의 한 업체는 앞서 지난달 중순까지 엔화 연동 코인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로 발행 시점을 미뤘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