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홍콩서 탈중앙화거래소 공식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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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연
한수연 2018년 10월16일 14:29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지난 15일 홍콩에서 탈중앙화거래소(DEX)를 오픈했다.

빗썸 덱스 로고. 이미지=빗썸.
빗썸 덱스 로고. 이미지=빗썸.


 

빗썸은 해외 자회사인 BGEX가 '빗썸덱스(DEX)'를 지난 15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빗썸덱스 운영을 맡은 BGEX는 홍콩에 소재한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이다. BGEX는 빗썸덱스 구축과 운영을 위해 싱가포르에 있는 블록체인 토탈 솔루션 업체인 원루트네트워크(RNT)와 제휴했다.

빗썸덱스는 원루트네트워크의 R1프로토콜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빗썸은 R1프로토콜을 통해 거래소들이 유동성과 거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거래량과 자산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문 체결 과정을 개선해 거래 주문들의 블록체인 전송 속도를 크게 향상했다고 했다.

빗썸덱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더리움 기반의 메타마스크 지갑을 만들어야 한다. 빗썸 덱스를 이용한 거래는 현재 PC사이트로만 가능하다. 모바일 거래는 11월 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되면 가능해질 예정이다.

빗썸 관계자는 "투자자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부당 거래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다양한 사용자 요구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빗썸 최대주주가 BK글로벌컨소시엄으로 바뀌었다. BK글로벌컨소시엄은 빗썸의 지분 76%를 보유해 최대주주였던 비티씨홀딩컴퍼니의 지분 50%+1주를 사들여, 빗썸 지분율 38%+1주를 차지하게 됐다. 빗썸 쪽은 BK글로벌컨소시엄의 이번 지분 인수로 빗썸 신사업 추진과 해외 네트워크 확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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