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센시스, 소행성 내 자원 채굴회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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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hilesh De
Nikhilesh De 2018년 11월2일 07:07
이미지=Getty Images Bank


이더리움 관련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사업을 주로 하는 콘센시스(ConsenSys)가 플래네터리 리소스(Planetary Resources)를 인수했다. 이 회사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소행성 내 각종 자원을 채굴하는 회사다.

지난 2012년 설립된 플래네터리 리소스는 지난 수요일 콘센시스 주도로 인수 절차가 완료되었으며, 자사의 대표 겸 CEO 크리스 르위키와 고문 변호사 브라이언 이스라엘이 콘센시스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플래네터리 리소스는 설립 후에 우선 소행성에 접근할 위성을 지구 궤도로 쏘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적외선 카메라가 탑재된 위성 아키드-6호(Arkyd-6)는 소행성 내 자원 채굴을 위한 각종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시연해냈다. 그러나 IT 전문 매체 <긱와이어>에 따르면, 지난 6월 투자금 유치에 실패하면서 재정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한 상태였다.

콘센시스 설립자 조 루빈은 이번 인수 사실을 발표하며 플래네터리 리소스의 업적과 역량은 존경할 만한 수준이라고 칭송했다. 또 이번 인수를 통해 콘센시스가 우주 관련 사업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콘센시스가 우주 관련 기술에 뛰어난 역량을 가진 업체를 인수했다는 건 이더리움의 잠재적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방증한다. 즉 이더리움은 자동화된 신뢰와 보장된 실행 기능을 통해 인류 사회의 새로운 사회적 규칙 체계를 만들어내는 데 충분히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이더리움을 바탕으로 우주 사업에 대한 각종 노력을 민주화하고 탈중앙화함으로써 인류 사회를 통합하고 인간의 잠재된 역량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플래네터리 리소스의 르위키 대표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그간 우리가 이루어낸 업적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플래네터리 리소스는 거의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기술 및 각종 비즈니스, 법과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것은 물론 인류가 우주 자원에 한층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다고 자부한다. 지금까지 우리 회사를 지지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콘센시스와 함께 인간의 경제적 영역을 태양계로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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