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이달 초 암호화폐 장외거래 플랫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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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gita Khatri
Yogita Khatri 2018년 11월30일 12:33
이미지=Getty Images Bank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이달 초 암호화폐 장외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

온라인 뉴스 매체 <체다>는 지난 27일 코인베이스 영업이사 크리스틴 샌들러의 말을 인용해 “코인베이스가 기존 거래소 사업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장외거래 플랫폼을 출시했다”며 “이는 기관투자자들에 암호화폐 거래를 위한 진입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장외거래 서비스를 이용하면 거래 당사자는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 직접 거래를 할 수 있다. 제삼의 매수자와 매도자를 연결해 거래를 성사시키는 거래소의 역할이 필요 없어지는 셈이다.

샌들러는 “장외거래 플랫폼은 코인베이스의 거래소 사업과 장외거래 사업의 가교 역할을 함으로써 우리 고객들에게 상당한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장외거래 서비스는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 고객, 즉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기관투자자들만 이용할 수 있다.

이어 샌들러는 장외거래 서비스가 추후에는 코인베이스의 수탁 업무인 코인베이스 커스터디(Coinbase Custody) 서비스와 결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커스터디 서비스는 헤지펀드 및 대규모 기관투자자를 위해 지난 7월 선보인 자산 관리 솔루션이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6월 장외거래 플랫폼 출시 계획을 처음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대표 겸 최고 운영 책임자 아시프 히르지는 “규제 당국으로부터 암호화폐 수탁 기관으로 승인을 받으면 암호화폐 증권 거래나 신용 거래, 장외 거래 등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데이터 관련 상품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10월 말, 코인베이스는 뉴욕주 금융감독청(NYDFS)으로부터 암호화폐 수탁 기관으로 정식 승인을 받아 다양한 종류의 암호화폐를 보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플랫폼 출시로 코인베이스는 장외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골드만삭스가 투자한 암호화폐 스타트업 서클(Circle)은 서클 트레이드(Circle Trade)라는 장외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며 개인 및 기관투자자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의 최소 티켓 가격은 250달러다.

지난 4월에는 윙클보스 형제가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블록트레이딩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다량의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고, 거래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주문장에 거래 현황이 기록되지 않아 암호화폐 시세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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