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 블록체인 기반 ATM 네트워크로 특허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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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gita Khatri
Yogita Khatri 2018년 12월27일 11:00
이미지=Getty Images Bank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블록체인 기반 ATM 공유 네트워크 기술로 특허를 신청했다.

지난 25일 미국 특허청이 공개한 특허 신청서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현금 관리 시스템의 개념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현금 인출과 입금 같은 기존의 ATM 거래뿐 아니라 다른 여러 유형의 거래를 관리할 수 있고, 거래 속도도 한층 개선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또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직접적인 현금 거래의 필요성은 줄어들면서 실질적으로는 이전보다 훨씬 많은 양의 거래를 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대부분 ATM은 해당 은행 및 기관의 전용 운영체제를 따르고 있지만, 마케팅 관점에서 좀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여러 기업이 다양한 목적으로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서로 다른 이해관계자가 단일 소프트웨어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른바 ‘서비스형 ATM’ 시스템을 좀 더 효과적으로 실행해 기존의 불편을 더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같은 네트워크상에 있는 ATM 기기로만 돈을 송금할 수 있었고, ATM 기기를 이용할 때도 사용자는 화면의 순서를 그대로 따라야만 했다.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암호화 체계 및 보안 체계가 완벽히 갖추어진 “탄탄한 구조의 개방형” 데이터 전송 레이어가 필요하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설명했다.
“이러한 형태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작업은 ATM 관리와 각종 신호 처리, 금융 및 비금융 기관의 거래를 지원해 클라우드 플랫폼과의 완벽한 통신 체제를 구축하고, 이에 따라 이후의 웹과 애플리케이션의 호스팅 서비스도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편 이번 기술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신청한 특허 가운데 가장 최근 것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지난 8월까지 신청한 블록체인 관련 특허 건수만 해도 50여 건에 달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달에는 암호화폐를 저장하는 새로운 기술로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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