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블록체인 스타트업, 증권형 토큰 거래소 출시
커런시닷컴 "150여 가지 증권형 토큰 취급, 점차 늘려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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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gita Khatri
Yogita Khatri 2019년 1월16일 17:19
이미지=Getty Images Bank


벨라루스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커런시닷컴(Currency.com)이 증권형 토큰 거래 플랫폼을 출시했다.

커런시닷컴은 지난 15일 공식 발표를 통해 플랫폼 출시 소식을 알리며, “이제 투자자들은 명목화폐로 전환하는 절차 없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를 사용해 금융상품에 직접 투자하거나 거래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50여 가지 증권형 토큰을 시작으로 점차 취급하는 토큰의 가짓수를 늘려 궁극적으로는 1만여 토큰을 취급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주식이나 증권, 원자재와 같은 대표적인 자산 상품의 가격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커런시닷컴 측은 신규 플랫폼의 기능에 관해 예를 들어 설명했다. 이를테면 투자자들은 나스닥에 상장된 애플(Apple)의 주가를 그대로 반영한 토큰을 구입할 수 있는데, 이때 해당 토큰은 애플 주식의 경제적 비용과 혜택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으므로 토큰을 사는 것은 곧 애플의 주식을 구입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는 자매회사인 캐피털닷컴(Capital.com)과 기술 제휴를 통해 사용자들이 특정 금융상품을 거래할 때 증권형 토큰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캐피털닷컴은 영국 금융감독원(FCA)과 키프로스 증권거래위원회(CySEC)의 규제를 받는다.”

커런시닷컴은 신규 플랫폼이 관련 기존 법에 “완벽히 부합한다”며 벨라루스 대통령법에 속한 디지털경제개발법 제8조, 자금세탁방지법, 고객파악제도 및 개인정보보호규정 등을 예로 들었다. 벨라루스는 국가적으로 블록체인 산업을 합법화하고 있다.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의 모바일 앱은 오는 2월 베타 버전과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증권형 토큰 거래를 취급하는 플랫폼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달 초 에스토니아의 DX 거래소는 암호 토큰으로 나스닥에 상장된 주요 회사의 주식을 간접적으로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해당 토큰은 지정된 암호화폐와 명목화폐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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