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거래소 크립토피아 “해킹으로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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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gita Khatri
Yogita Khatri 2019년 1월17일 07:30
이미지=Getty Images Bank


뉴질랜드의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피아(Cryptopia)가 대규모 해킹 사건으로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크립토피아는 자사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보안상의 문제로 엄청난 손실이 발생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나 정확한 손실 규모와 향후의 환불 조치 등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크립토피아의 웹사이트는 고객지원 페이지와 블로그 페이지를 포함해 모두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홈페이지에는 “크립토피아는 무기한 정비에 들어갑니다. 조속히 해결하겠습니다.”라는 공지만 띄워져 있다.

지난 12일 웨일 앨러트(Whale Alert)라는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최근 2주 동안 시가 27억 원어치에 달하는 이더(ETH) 19,391개와 시가 13억 원 규모의 센트럴리티(CENNZ) 토큰 4,800만 개가 크립토피아에서 미확인 지갑으로 전송되었다. 그러나 이들 토큰이 해킹으로 도난을 당한 것인지 거래소가 직접 전송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한편 크립토피아는 “뉴질랜드 경찰과 첨단기술 범죄수사대에 수사를 요청했다”며, “당국이 이번 사건을 중대 범죄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립토피아 거래소는 이번 사건이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무기한 정비에 들어갑니다.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해결 과정에 대한 소식도 자주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뉴질랜드 경찰과 첨단기술 범죄수사대는 일단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우리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돌고 있는 소문을 포함해 이번 사건에 대한 다양한 정황과 근거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아무런 결론도 내릴 수 있는 게 없으며,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필요한 정보를 모으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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