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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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정인선 2019년 1월29일 12:39
이미지=바이낸스 랩 제공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투자 자회사 바이낸스 랩(Binance Labs)이 블록체인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시즌2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시즌2는 세계 각국의 블록체인 기반 스타트업 13곳을 선정해 빠르게 성장하도록 지원・육성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바이낸스 랩은 설명했다. 지난해 진행된 시즌1 프로그램에서는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 8곳이 선정돼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바이낸스 랩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력이 우수하고, 탄탄한 기술진과 설득력 있는 사업 모델을 갖춘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 랩에 따르면 선정된 기업들은 10주 동안 ▲10%의 지분과 토큰 판매 풀의 10%에 해당하는 투자금 지원 ▲멘토링 ▲네트워킹 ▲법률, 고용, 기술, 마케팅, 자금 조달 등 지원을 받는다.

선정 기업들은 또한 ▲라고스 ▲홍콩과 싱가포르 ▲독일 베를린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등 세계 각 대륙의 거점 도시에서 7주간의 지역 멘토링을 받은 후, 3주간 싱가포르에서 최종 멘토링을 받게 된다고 바이낸스 랩은 설명했다.

바이낸스 랩은 오는 30일까지 1차 참가업체 신청을 받으며, 다음 달 14일부터 18일까지 2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랩 관계자는 “블록체인의 업계의 성장을 위해서는 장기적 생태계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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