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내달 중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플랫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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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모
박근모 2019년 2월22일 16:52
서영일 KT 블록체인 비즈 센터장 상무가 KT스퀘어 드림홀에서 KT BaaS 플랫폼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KT


 

KT는 블록체인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Blockchain as a Service)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KT는 오는 3월 중 BaaS 플랫폼을 정식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가 이번에 선보인 BaaS는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환경을 클라우드 형태로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블록체인 전문 개발자가 없어도 블록체인의 핵심기술인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KT에 따르면 이번 BaaS 설명회에는 블록체인 도입을 검토 중인 43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 중 대다수는 블록체인 사업의 어려움으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문 개발인력, 투자비용, 시간 등의 높은 진입장벽을 꼽았다. 이들 기업 관계자들은 KT BaaS를 통해 몇 번의 클릭만으로 블록체인 노드(Node)가 구성되고 스마트 컨트랙트 API가 구현되는 과정을 실제로 경험하며, 블록체인 사업화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BaaS 시범서비스 참여사로 선정된 기업에 BaaS 서비스를 3개월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블록체인 사업 추진 시 블록체인 사업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KT는 "블록체인 기업 인프라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 국내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발생하는 참여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플랫폼의 보완점을 지속 개선하여 3월 론칭하는 BaaS 플랫폼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영일 KT 블록체인 비즈 센터장 상무는 "KT BaaS 플랫폼으로 블록체인 사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겠다"며 "유망기업들이 '한국형 블록체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여 대한민국 블록체인 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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