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대학교, A16z 암호화폐 펀드에 추가 투자 고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Yogita Khatri
Yogita Khatri 2019년 2월23일 12:08
이미지=Getty Images Bank


미시간대학교가 앤드리센 호로위츠가 만든 a16z 암호화폐 펀드에 추가로 투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시간대학교는 약 120억 달러, 우리돈 1조 3,500억 원 규모의 발전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 19일 공개된 미시간대학교 발전기금 운용 이사회 보고서에 따르면 미시간대학교는 지난해 6월 3억 달러 규모의 a16z 펀드에 약 300만 달러, 우리돈 약 34억 원을 투자했으며, 현재 추가로 투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정확한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보고서는 “암호화폐 네트워크가 어떤 식으로 발전할지 앞서 분명하지 않던 상황이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어 별도로 암호화폐에만 투자할 필요성은 점점 줄어들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6월 앤드리센 호로위츠는 3억 달러, 우리돈 3,370억 원 규모의 a16z 펀드를 조성하며, 암호화폐 관련 기술 기업에 대한 단계별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예일대학교도 펀드에 발전기금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앤드리센 호로위츠의 총괄 매니저 크리스 딕슨은 펀드 출범 당시 “암호화폐 시장 여건과 상관없이 투자는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며, “암호화폐 혹한기가 또다시 찾아와도 투자는 오히려 공격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시간대학교의 발전 기금은 지난해 10월 12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금운용을 담당하는 에릭 런더버그는 당시 “현재 기금 상황은 각종 투자를 이어나가기에 충분한 상태로 전체 규모는 실질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이렇듯 최근에는 각종 발전 기금과 연금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투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주에도 버지니아주 패어팩스 카운티의 경찰 연금과 공무원 연금 두 곳에서 모건 크릭 캐피털(Mogan Creek Capital)이 만든 암호화폐 벤처캐피털 펀드에 투자했다. 총 4천만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모건 크릭 캐피털은 여러 대학과 병원, 보험회사, 사설 재단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기금 관련 컨설팅 업체 캠브리지 어소시에이츠(Cambridge Associates)는 “기관투자자가 암호화폐 업계에 투자를 고려할 시점이 왔다.”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